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국제시사
  • 작게
  • 원본
  • 크게

우크라이나 위기의 여파로 유럽 충격 받아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2.03.02일 10:44
우크라이나 정세가 최근 급격히 승격되면서 글로벌 대종상품 특히 원유 가격이 큰 폭으로 요동치고 있다. 원래부터 로씨야의 에너지에 크게 의뢰하고 있던 유럽 국가들은 공급 부족 혹은 에너지 공급 중단의 위험에 직면하게 되였다.

한편 대량의 우크라이나 난민들이 뽈스까, 웽그리아, 로므니아를 비롯한 린국 국경에 밀려들어 유럽 많은 나라 정부들이 압력을 받고 있다.

전문인사들의 분석에 의하면 유럽은 미국과 로씨야가 겨루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전초선에 위치해있기에 우크라이나 정세의 악화는 가장 먼저 유럽에 충격을 주게 된다.

전문인사들은, 정세를 완화하기 위한 유럽측의 외교적인 노력은 효력을 보지 못했고 유럽의 이른바 ‘자주적인 전략’도 큰 좌절을 당했다고 지적했다.

로씨야가 24일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특별군사행동을 개시한 후 유럽의 원유시장 가격은 큰 폭의 파동이 있었다.

4월에 교부하는 런던 브렌트 원유의 선물가격은 2월 24일에 배럴당 100딸라가 넘었다. 이로써 원유 가격은 2014년 9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100딸라를 넘었다. 영국과 화란의 천연가스 도매 가격도 30%에서 40% 인상했다.

적지 않은 업종의 전문가들도 지연정치의 위험부담으로 글로벌 공급 부족 현상이 가심화될 것이라고 예측하면서 올해 원유 가격은 계속 고공행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럽 에너지공급은 로씨야에 많이 의뢰하고 있다. 통계를 보면 유럽동맹 국가들이 수입하는 석유와 천연가스중 약 30%와 40%가 로씨야에서 이루어진다. 이 가운데 오스트리아와 이딸리아, 슬로베니아가 로씨야에서 수입하는 천연가스는 주로 우크라이나를 거쳐 수송된다. 독일과 뽈스까의 일부 천연가스도 우크라이나를 통해 수송된다.

로씨야와 우크라이나간의 충돌이 승격된 후 독일정부는 로씨야의 천연가스 공급을 증가할 수 있는 ‘북계―2’ 프로젝트를 중단한다고 선포했다. 련 며칠 동안 유럽동맹도 로씨야에 대한 제재를 가하고 있다. 여기에는 일부 로씨야은행을 세계은행 금융통신협회(SWIFT)의 결제 시스템에서 배제하는 조치가 포함되였다. 이로써 로씨야의 대유럽 에너지 공급의 불확정성은 더 커졌다.

브류쎌 ‘유럽과 글로벌 경제연구소’의 보고를 보면 만약 로씨야가 천연가스 공급을 중단하면 유럽은 혹한의 날씨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유럽동맹의 천연가스 비축도 올 3월이면 바닥이 난다. 에너지 전환기에 놓인 유럽 국가들은 단기일내 대체 공급을 찾을 가능성이 크지 않다.

동제대학 독일연구쎈터의 오혜평 부주임은 유럽과 로씨야간의 무역 련계는 긴밀하다며 로씨야는 유럽동맹의 다섯번째로 큰 무역동반자이고 유럽동맹은 또 로씨야의 에너지에 비교적 많이 의뢰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럽과 미국이 로씨야에 제재를 수차 가하는 와중에 적지 않은 조치들은 유럽 국가들에게 비교적 큰 손실을 주는 결과를 낳았다고 지적했다.

며칠 동안 우크라이나 경내의 전투는 각지에서 지속되고 있고 대량의 우크라이나 난민들은 주변국으로 몰려갔다. 뽈스까와 독일을 비롯한 나라들은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접수할 준비를 하고 있고 매체들도 2015년 수리아 전란 때 난민 위기의 재연을 방지할 문제를 론의하고 있다.

유엔 난민사무 고위 전무공서(专员公署)는 2월 26일까지 최소 12만명이 우크라이나로부터 린국에 진입했다며 대다수는 뽈스까와 몰도바로 갔고 또 일부는 로므니아와 슬로베니아아, 웽그리아로 갔다고 했다.

일부 뽈스까 매체가 예측한 데 의하면 우크라이나 난민수는 백만명에 달하게 된다. 지난해 년말 수천명 난민이 벨라루씨를 통해 뽈스까 국경에 도착한 사건도 뽈스까 국경관리 통제에 적지 않은 압력을 주었다. 많은 뽈스까 민중들은 난민 위기의 재연으로 사회에 충격을 주게 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세가 긴장된 후 줄곧 ‘자주적인 전략’을 창도해왔던 유럽동맹은 외교적인 조률을 통해 실효를 보려했지만 현실은 아주 실망적이였다.

지난해 년말, 로씨야는 담판 의제를 미국과 나토에게만 제기함으로써 유럽동맹은 ‘랭대’를 받은 기분이였다. 유럽 외교안보정책 고위 대표인 보렐리는 “유럽 안보문제를 론의하는데 유럽동맹이 빠져서 되겠는가?”고 원망하기도했다.

정세가 날로 긴장됨에 따라 유럽동맹과 독일 등 나라의 정계 요인들은 관련측 사이에서 빈번히 련락과 소통을 하면서 정세의 긴장을 완화하려 시도했다. 프랑스, 독일, 로씨야, 우크라이나 등 4개 국이 개최한 ‘노르망디 모식’의 대화가 재가동되여 담판 분위기는 한때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기도 했다. 하지만 미국과 나토는 로씨야의 안보 요구를 거부했고 계속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지지한다고 고집했다. 그리고 재차 전쟁위협을 떠들었다.

이로써 로씨야측은 끝내 담판에 철저히 실망하고 군사적인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사실이 증명하다 싶이 유럽동맹측의 외교적인 노력은 미국과 로씨야의 전략 선택에 중대한 영향을 주지 못했다. 도리여 유럽측은 정세가 긴장됨에 따라 피동적으로 한걸음한걸음씩 계속 미국을 따라 대로씨야 제재를 심화할 수 밖에 없었다.

오혜평은, 우크라이나를 둘러싸고 진행되고 있는 미국과 로씨야간의 겨룸에서 당면 유럽은 실패한 쪽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독일 숄츠 총리는 선후하여 빈번한 외교적 노력을 경주함으로써 유럽 자체의 리익과 관련한 의제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발휘하려 했지만 결과적으로 볼 때 유럽은 안보면에서 미국에 더 의뢰할 수 밖에 없게 되였고 이른바 ‘자주적인 전략’이라는 노력도 결국 중대한 좌절을 당했다고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중앙방송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최근 23kg 다이어트에 성공한 배우 이장우가 자신의 연인인 '조혜원'을 언급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인생84' 에서는 배우 이장우가 게스트로 출연해 바디프로필 촬영을 위해 다이어트를 했던 것, 그리고 자신의 연애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로동절 기간 택배 접수∙발송 건수 40억건 넘어

로동절 기간 택배 접수∙발송 건수 40억건 넘어

[신화망 베이징 5월7일]노동절 연휴(5월 1~5일) 기간 중국 택배업계의 택배 접수∙발송 건수가 40억3천200만 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우정국의 모니터링 데이터에 따르면 접수는 19억9천900만 건으로 하루 평균 접수량이 전년 동기 대비 32.7% 늘었다. 발송

습주석, 佛 대통령∙EU 집행위원장과 3자 회담..."유럽, 中의 중요한 파트너"

습주석, 佛 대통령∙EU 집행위원장과 3자 회담..."유럽, 中의 중요한 파트너"

[신화망 파리 5월8일]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6일 오전(현지시간) 파리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중국-프랑스-유럽 지도자 간 3자 회담을 진행했다. 습주석이 6일 오전 파리 엘리제궁에서 마크롱

주세르비아 중국 대사: 습근평 주석 방문, 중국-세르비야 관계의 새로운 시대 열 것

주세르비아 중국 대사: 습근평 주석 방문, 중국-세르비야 관계의 새로운 시대 열 것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풍경(4월 29일 찍은 드론사진) /신화넷 1일에 찍은 중국전력건설그룹이 건설을 맡은 세르비아 국가축구경기장 프로젝트 공사 현장. /신화넷 리명 주세르비아 중국 대사는 국제 정세의 변화 속에서도 중국-세르비아의 두터운 우정은 굳건히 유지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