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2일 상해 가리(嘉里)식품공업 유한공사 창고에서 직원이 식용유 박스를 운반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창고재고 부문이 6월 오름세를 이어갔다.

중국물류구매연합회(CFLP)와 중저(中儲)발전회사가 공동으로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6월 중국 창고재고지수가 전월보다 3.7%포인트 상승한 53.9%를 기록해 확장 국면에 머물렀다.

50% 이상은 물류 서비스 확장을, 이하는 수축을 의미한다.

중추발전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고, 중국 경제가 안정화돼 수요·공급 측면 모두 회복하면서 6월 창고재고지수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신규 주문과 평균 재고회전율을 측정하는 하위 지수가 한 달 전보다 각각 6%포인트, 8%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이는 창고재고 부문의 회복 모멘텀이 강화되고 물류를 원활히 하기 위한 조치가 취해지면서 나타난 효과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코로나19 방역의 개선과 경제 성장 안정화 정책이 창고재고 부문의 수요와 공급을 더욱 가속화시켜 향후에도 꾸준히 성장시킬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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