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정치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한락연,“그는 문화의 보물 창고이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11.12일 09:10
  청신하고 명쾌한 작품속에서 그는 수채화의 특색을 살려 감동적이고 수분을 가득 머금은 화필과 맑고 투명한 색채 그리고 단순하고 개괄적인 조형으로 쾌적한 생활을 그려냈다. 기복이 있는 푸른 산과 푸른 하늘이 어우러진 몇줄기의 연기 그가 그린 산수, 풍경은 평안한 분위기 속에 시적인 느낌이 가득했다.





  그가 바로 한락연이다. 1898년 길림성 연길시 룡정촌의 한 조선족 농민 집안에서 태여났고‘중국의 피카소'라는 미명을 가진 걸출한 인민 예술가이다. 한락연은 어려서부터 회화 예술을 매우 좋아했다. 1920년에 류해속이 주최하는상해미술전문학교에 입학했고 그후로 쏘련으로 류학을 떠났으며 프랑스, 영국, 스위스, 화란, 이딸리아로 넘어가 사생, 회화를 시작했고 1937년에 귀국했다.

  1944년에 한락연은 안해와 딸과 함께 서북에서 사생 생활을 하였다. 그의 발자취는 신강, 감숙, 청해 등지에 널리 퍼졌으며 현지의 풍물을 묘사하면서 민중의 생활에 관심을 기울였다. 그는 돈황석굴, 키질석굴 예술에 대해 깊이 있는 고찰을 진행했고 키질석굴 예술의 연구에서 창조성인 사업을 했다. 이 시기에 한락연은 대량의 작품을 창작하였는데 이 작품들은 한편으로는 중국 전통 예술의 독특한 매력을 보여주어 석굴 예술이라는 민족문화의 보물을 사회적으로 인식시켰다. 다른 한편으로 소수민족의 풍토와 인심을 예술적으로 보여주었다.

  류희림 중국미술관 연구원은 한락연에 대해 “그는 문화의 보물 창고이다.”고 평가했다. 한락연은 일생동안 조국의 동북과 서북, 중원의 대지를 두루 밟으며 일생의 정력을 다했다.

  /길림신문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범죄도시 4' 개봉 4일째 200만 관객…올 개봉작 최단 기간[연합뉴스] 마동석 주연의 액션 영화 '범죄도시 4'가 개봉 4일째인 27일 누적 관객 수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가 27일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올해 개봉한 전체 영화 가운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도리조선족학교 초중부 김가영, 소학부 하의연 학생 특등상 아성조중 두사기,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강봉혁 학생 1등상 2025년 제9차동계아시안게임과 할빈빙설문화의 풍채 및 2024년 세계독서의 날을 맞아 최근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할빈시교육연구원민족교연부,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현대의학은 단일 질병에서 동반 질환으로, 질병에 대한 관심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즉각적 효과에서 장기적 효과로, 개체에서 단체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의료 업무는 '질병 치료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더 나아가 '사람과 인류 중심'으로 전환돼야 합니다.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지난 21일 하북성 석가장시 정정(正定)현의 한 야시장에 사람들이 북적이는 모습을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정부가 로동절(5월 1일) 련휴를 앞두고 소비 진작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하아동(何亞東)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5일 상무부 정례브리핑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