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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인생] 등산 운동의 매력을 두고 한마디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2.08.14일 23:49
통화시에 있는 나의 한 친구는 말 그대로 ‘등산 귀신’이다. 따뜻한 봄날과 서늘한 가을에 등산 활동을 진행하는 것은 누구도 리해할 수 있는 일이지만 그는 한 여름에도 등산을 다니고 엄동설한에도 등산을 다닌다. 언젠가는 눈이 반메터 이상 쌓인 산을 톺아오르는 록화 장면을 보내왔는데 45분이나 되는 긴 화면을 나는 다 보았다. 보면서 많은 생각을 굴리게 되였는데 제일 많이 생각한 것이 등산의 매력이였다. 그 등산팀에는 건장한 남자들 뿐만 아니라 강심장을 지닌 녀자들도 있었다.

등산은 확실히 매력적이다. 하기에 등산을 다니는 사람이 아주 많다.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장춘의 정월담(净月潭)에 가보면 많은 등산객들을 만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은 다 자기의 등산팀과 함께 등산 활동을 하는데 혹시 혼자서 등산을 즐기는 고수들도 있다. 사실 나도 누구에게 뒤지지 않는 등산애호가이다. 나는 안해와 함께 가장 작은 ‘등산팀’을 무었다. 집에서 차를 몰고 정월담까지 가는 데 한시간, 등산을 하는 데 한시간, 식사를 하는 데 한시간, 하산을 하는 데 한시간, 집까지 돌아오는 데 한시간, 이렇게 꼬박 다섯시간이 걸리는데 등산을 다녀오면 확실히 기분이 좋다.

10년전인 2012년, 그해 보름날에 우리는 딸까지 셋이서 등산을 했는데 목표는 정월담의 소천지(小天池)까지 가는 것이였다. 보통 때도 많이 다니던 곳이라 길을 잃을 위험은 없었는데 산비탈이 가파로운데다 눈이 덮이여 자주 미끌어 넘어져서 안전도 문제였고 속도도 문제였다. 한 겨울이라 소천지에 이르러서도 우리는 추위 때문에 쉬지 못하고 돌아섰는데 산골짜기를 따라 오다가 릉선에 올랐는데 어찌나 가파로운지 정말 온갖 힘을 다해서야 올라올 수 있었다. 험한 등산을 땀을 뻘뻘 흘리며 완성하였는데 그 기쁨 또한 대단했다. 그날 먹었던 미국캘리포니아우육면이 아마 내가 제일 맛있게 먹은 우육면이였을 것이다.

일전에 위챗에 〈등산이 몸에 좋은 8가지 리유〉라는 글이 올랐다. 그 내용은 이러하다. ① 등산은 생명을 젊게 한다. ② 등산은 기분을 좋게 한다. ③ 등산은 심장을 강하게 한다. ④ 등산은 페기능을 강하게 한다. ⑤ 등산은 뼈를 튼튼하게 한다. ⑥ 등산은 관절 연골에 좋다. ⑦ 등산은 비만을 예방한다. ⑧ 등산은 부부 생활을 원활하게 한다. 이 외에도 많은 좋은 점들을 따로 렬거했는데 그 가지수가 무려 30가지에 이른다. 그 글을 읽으면 이 세상에 등산이 가장 좋은 운동이라고 느껴질 정도이다.

등산이 아주 좋은 운동임을 우리는 알고 있다. 하지만 이 운동이 나의 실제 신체 상황에 맞는 운동인가를 잘 따져보아야 한다. 특히 로년기에 들어선 사람들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 관절염과 관절통이 있는 분들은 이 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등산운동은 무릎 관절에 무리를 가져올 수 있다. 그리고 심뇌혈관(心脑血管)질병이 있거나 고혈압이 있는 분들도 자제할 필요가 있다. 등산 운동은 심장 운동의 부하를 증가시키기에 의외의 사고가 나타날 수 있다.

그리고 등산코스도 잘 알아보아야 한다. 서서히 다니는 등산길이라면 천천히 톺아오르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을 수도 있다만 처음 도전하는 산이라면 그 경사도와 위험도를 잘 분석해보고 도전해야 한다. 과학적인 분석이 안받침되지 않은 도전은 제창할 바가 못된다. 그리고 운동 강도를 너무 높이지 말아야 한다. 등산 시간이 두시간이나 세시간이면 알맞은데 다섯시간 여섯시간씩 과도하게 운동하면 쉽게 무리를 가져올 수 있다. 등산 시 필요한 안전조치가 꼭 따라가야 한다. 등산복과 등산모, 등산신을 착용하고 등산 지팽이를 사용하여 안전을 담보해야 한다.

/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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