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전광역시의 '한자이정가연구원' 8명 예술인들의 정채로운 시조창 공연/김광룡
(흑룡강신문=연변) 윤운걸 길림성 특파원 = 9월 1일 연변과학기술대학의 후원으로 '연변시조협회설립 20주년 기념대회'가 한국 무형문화재 14호 가곡예능보유자인 한자이 원장 등 한국의 시조창 예술인,김철시인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연길시에서 있었다.
연변시조협회 설립 20주년에 즈음해 “중국조선족시조”집이 출판발행, 이 시조집에는 160여명 시조인들의 천여수의 시조가 실림으로써 중국조선족시조력사에 시조집이 없던 공백을 메웠다
김철학 연변시조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개혁, 개방이 있었기에 중국조선족시조가 빛을 볼수 있게 되였다"고 했다.
대회에서 중국조선족시조상을 수여했는데 장춘시 우병희의 '환로가'와 절강성 월수외국어대학 류은종 교수의 '철없는 락엽'이 시조문학상을 수상했고 연변시조창단의 강금자 부단장이 시조창공로상을 수상했다.
대회에서는 20여명 배우들로 무어진 연변시조창단의 공연과 축하차로 온 한국 대전광역시의 '한자이정가연구원'8명 예술인들의 정채로운 시조창 공연이 있었다.
한국 무형문화재 14호 가곡예능보유자인 한자이원장은 "2003년에 자매결연을 맺은 연변시조협회의 시조음악의 발전을 위해 있는 힘껏 도와주겠다"며 무대에 올라 시조창표연과 중국조선족들에게는 아직 생소한 가곡표연을 했다.
시조창은 중국조선족에게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예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