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의 사전해석을 찾아보면 그 뜻이 세가지가 있다. ① 몸을 움직여 행동함 ② 어떤 일의 성과를 거두기 위하여 힘씀 ③ 동물이나 식물이 생명 현상을 유지하기 위해 행동이나 작용을 활발히 함 또는 그런 일. ‘운동’의 사전해석을 찾아보면 그 뜻도 세가지이다. ① 사람이 몸을 단련하거나 건강을 위하여 몸을 움직이는 일 ② 어떤 목적을 이루려고 힘쓰는 일, 또는 그런 활동. ③ 일정한 규칙과 방법에 따라 신체의 기량이나 기술을 겨루는 일， 또는 그런 활동.

생활중에서 우리는 자주 ‘운동’과 ‘활동’의 개념을 혼동할 때가 있다. 하지만 조용히 따져보면 ‘활동’의 범위가 ‘운동’의 범위보다 훨씬 크다. ‘등산운동’이나 ‘등산활동’은 그래도 좀 통하나 ‘독보조활동’을 ‘독보조운동’이라고 말하지는 않는다. 따라서 ‘운동활동’이란 말은 성립되지만 ‘활동운동’이란 말은 성립되지 않는다. 이 글에서 말하는 ‘활동’의 내용이 단지 ‘운동’의 내용만이 아님을 리해하면 이 글의 리해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이렇게 강조하여 밝히는 바이다.

지금 우리는 코로나19 때문에 비상시기의 비상환경에서 살고 있다. 핵산검사(核酸检测)를 3일에 한번씩 해야 한다. 오늘까지 핵산검사를 받은 차수가 얼마인지 알 수가 없다. 올봄에는 코로나19 때문에 정상 생활을 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그 때 비상시기의 비상환경 생활이 나에게 주는 영향은 그닥 크지 않았다. 이 비상시기에도 평소처럼 독서와 창작 활동을 즐기다보니 생활의 변화가 크게 보이지 않았다. 요사이에 위챗을 통해 가장 질문을 많이 받는 것이 이런 비상시기에는 어떻게 보내면 좋겠는가 하는 문제이다.

나는 이런 질문을 보내오는 사람들에게 아예 이 시기에 독서 습관이거나 텔레비죤 시청 습관을 들여보라고 권했다. 로년기에 들어서면 여러가지 원인 때문에 독서시간이 그렇게 길 수가 없고 독서 효과도 그리 높지 못하다. 하기에 자기의 실제에 결부시켜 반드시 과학적으로 휴식시간을 안배해야 하며 가장 좋기는 필요한 운동을 결부시켜야 한다. 실외 활동에 습관된 몸이라면 이 비상시기에는 실내 활동으로 변화시켜 진행하여야 한다. 식사가 끝나면 베란다에서 자라고 있는 화초 구경을 하는 것도 상당히 유효한 방법이다.

주지하다싶이 로년기에 들어서면 활동량이 많이 줄어들게 된다. 활동이 적을수록 로화 속도가 빨라진다. 하기에 로년기에는 신체상황이 따라가는 한 여러가지 활동에 적극 참가하여 자기의 생리적인 생명력과 정신적인 생명력을 강화시켜야 한다. 한 어르신은 년령의 증장과 더불어 여러가지 병들이 나타나 방법이 없이 랑독 활동과 노래부르기 활동을 하였단다. 오전에 한시간 동안 높은 목소리로 신문을 랑독하고 오후에 한시간 동안 노래 련습을 하였는데 반년이란 시간이 흐르니 그의 병이 크게 호전되였다고 한다.

지금 많이 류행되고 있는 것이 광장무를 추는 활동이다. 이 활동은 사실 운동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도 몇번 광장무를 춘 적이 있는데 몇곡을 따라 움직이고 나니 온몸에 땀이 흐를 지경으로 운동 강도가 높았었다. 사실 운동 강도는 우리 절로 조절하여야 한다. 그리고 집에서 료리 만들기 활동을 하는 것도 상당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그저 때를 에때우기 위해서 밥을 먹는 것과 식사하는 즐거움을 위해서 맛있게 만들어 먹는 것은 그 개념부터가 다르다.

로인들은 자각적으로 그리고 적극적으로 여러가지 활동에 참가하여 자기에게 맞는 몇가지 활동을 선택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아빠트단지내에서 산책을 즐기거나 공원에서 꽃을 감상한다거나 다른 로인들과 더불어 야외 활동을 즐긴다거나 로인협회 활동에 참가하거나 다 아주 유용한 활동들이다.

/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