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1월10일] 지난해 중국의 에너지 자원 생산량이 꾸준히 증가했다. 불안정한 글로벌 시장에 대비해 에너지 안보 보장 능력을 강화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중국의 지난해 석탄 생산량은 약 44억5천만t으로 전년 대비 8% 확대됐다. 천연가스 생산량은 2천170억㎥를 넘어서 6년 연속 전년보다 100억㎥ 이상 증가했다. 원유 생산량은 다시 2억t 이상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신재생에너지의 신규 설비 용량은 1억4천만㎾(킬로와트)에 이르러 총 설비 용량은 12억㎾를 넘어섰다. 풍력과 태양광 발전의 신규 설비 용량은 사상 최대치인 1억2천만㎾를 상회했다.
주요 에너지 프로젝트는 약 2조 위안(약 367조2천억원)의 투자를 완료해 국가 경제 성장에 강력한 동력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중국은 2억500만t의 원유를 생산하고 연간 60억㎥ 이상의 천연가스 생산량 증가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올해 말까지 중국의 풍력·태양광·수력 설비 용량은 각각 약 4억3천만㎾, 4억9천만㎾, 4억2천300만㎾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