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트루시에 전 일본 대표팀 감독이 베트남 축구 지휘봉을 잡는다. 베트남은 전임 박항서 감독보다 더 높은 년봉을 약속했다는 현지 매체 보도가 나왔다.

1일, 베트남 매체 브이엔익스프레스는 “베트남축구협회가 지난달 1월 31일로 계약이 만료된 박항서(한국) 감독과 동행을 마무리했다. 새 사령탑으로 프랑스 출신의 필립 트루시에 감독을 선임, 발표만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선임 과정은 전체적으로 순조로웠지만 급여에 대해서는 긴 론의가 있었다.”면서 “트루시에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베트남 기업 스폰서를 찾아 문제를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박항서 감독은 계약 마지막 해를 기준으로 월 5만딸라를 받았다. 트루시에 감독은 이보다 조금 더 높은 수준인 5만 2000딸라의 월급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베트남 축구대표팀 력사상 최고 대우다.

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