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교육/학술
  • 작게
  • 원본
  • 크게

“선생님, 게를 드셔본 적이 있어요?”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3.02.26일 19:46
“선생님, 선생님은 게를 드셔본 적이 있어요?”, “맛있어요?”…

한 학생의 한마디에 선생님이 엮은 그 뒤의 이야기가 네티즌들의 감동을 자아냈고 칭찬이 자자했다.

최근, 하남 주구시 록읍현 당집향(周口市鹿邑县唐集乡)중심소학교 교원 왕혜가 네티즌들의 주목을 끌었다.

왕혜가 맡고 있는 학급의 학생 대부분은 학교 주숙생들이며 일부는 류재 어린이들이였다. 그날 작문시간이였다. 아이들이 참답게 작문을 쓰는 것을 본 왕혜교원은 영상을 찍어 위챗동아리에 올려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부모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그러던 중 한 학생이 갑자기 “선생님, 선생님은 게를 드셔본 적이 있어요?”, “맛있어요?”라고 물어보는 것이였다. “먹어볼 만합니다. 학생은 먹어봤어요?”, “아니요!”학생은 머리를 저으며 대답했다.

먹어본 적이 없다는 학생의 말을 듣고 왕혜교원은 어릴 적 집형편 때문에 본 적도 없고 먹어본 적도 없었던 먹거리들이 그렇게도 많았던 것이 생각나서 ‘나의 학생들을 내가 챙겨야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왕혜교원이 알아보니 몇명 아이들만 게를 먹어본 적이 있는 외 대부분 학생들은 게를 먹어본 적이 없다고 했다. 그는 휴식일을 내서 시장에 가 학생당 한마리씩 돌아가도록 게를 45마리 사다가 집에서 찐 후 학교로 가져갔다.

김이 몰몰 나는 게를 보고 학생들은 기뻐서 어쩔 줄 몰랐다. 일부 학생들은 어떻게 먹으면 될가며 연구했고 일부 학생들은 작은 칼로 게다리부터 먹으며 게 맛을 음미했으며 일부 아이들은 게눈 감추듯 마구 입에 넣었다.

그런데 아까워 먹지 않는 학생들도 있었다. “집에 있는 동생도 먹어보지 못했다”며 동생에게 주겠다고 챙겨두는 학생들을 보며 선생님은 마음이 아팠다.

왕혜교원은 “아이들이 행복감을 느끼도록 하는 것도 있고 어릴적부터 선의적인 마음을 갖도록 하려는 것도 있으며 공부를 잘해 더 넓은 세상을 알도록 하기 위한 것도 있다.”고 말했다.

이 영상이 네티즌들로부터 인터넷에 전해지면서 네티즌들은 왕혜교원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오늘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준 사랑은 아이들의 마음속 깊이 간직하게 하는 따뜻한 수업으로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신화사 편역: 홍옥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최근 23kg 다이어트에 성공한 배우 이장우가 자신의 연인인 '조혜원'을 언급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인생84' 에서는 배우 이장우가 게스트로 출연해 바디프로필 촬영을 위해 다이어트를 했던 것, 그리고 자신의 연애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로동절 기간 택배 접수∙발송 건수 40억건 넘어

로동절 기간 택배 접수∙발송 건수 40억건 넘어

[신화망 베이징 5월7일]노동절 연휴(5월 1~5일) 기간 중국 택배업계의 택배 접수∙발송 건수가 40억3천200만 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우정국의 모니터링 데이터에 따르면 접수는 19억9천900만 건으로 하루 평균 접수량이 전년 동기 대비 32.7% 늘었다. 발송

습주석, 佛 대통령∙EU 집행위원장과 3자 회담..."유럽, 中의 중요한 파트너"

습주석, 佛 대통령∙EU 집행위원장과 3자 회담..."유럽, 中의 중요한 파트너"

[신화망 파리 5월8일]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6일 오전(현지시간) 파리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중국-프랑스-유럽 지도자 간 3자 회담을 진행했다. 습주석이 6일 오전 파리 엘리제궁에서 마크롱

주세르비아 중국 대사: 습근평 주석 방문, 중국-세르비야 관계의 새로운 시대 열 것

주세르비아 중국 대사: 습근평 주석 방문, 중국-세르비야 관계의 새로운 시대 열 것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풍경(4월 29일 찍은 드론사진) /신화넷 1일에 찍은 중국전력건설그룹이 건설을 맡은 세르비아 국가축구경기장 프로젝트 공사 현장. /신화넷 리명 주세르비아 중국 대사는 국제 정세의 변화 속에서도 중국-세르비아의 두터운 우정은 굳건히 유지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