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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유경제(共享经济), 지난해에도 꾸준한 성장세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3.02.28일 18:37
◈ 법 집행 강화, 규칙과 규범 개선으로 시장질서 확보

우리 나라의 공유경제(共享经济)가 지난해 여러 난관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정보쎈터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우리 나라 공유경제 거래액은 전년 대비 3.9% 증가한 약 3조 8천 300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1월 13일 섬서성 서안시의 한 식당에서 한 직원이 배달음식을 포장하고 있다. /신화사 

차량, 자전거, 집, 심지어 휴대전화 보조 배터리까지…우리 나라의 공유경제는 최근 수년간 저변을 넓히며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보고서는 지난해 공유경제의 각 분야가 서로 다른 성과를 거뒀다고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생활 써비스와 의료 써비스 시장 규모는 1년전보다 빠르게 성장한 반면 공유 오피스, 숙박, 교통 등 부문은 전년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공유 써비스와 관련 소비는 중국의 안정적인 경제 발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했다.

지난해 온라인 음식 배달 써비스는 우리 나라 외식 산업 총 매출의 25.4%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4%포인트 증가한 수치이다.

온라인 차량 호출 역시 전체 택시 운행의 약 40.5%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6.4%포인트 늘었다. 공유 숙박은 전체 숙박 매출액에서 4.4%의 비중을 점했다.



직원들이 지난해 5월 18일 북경 조양구 호가루(呼家樓) 지하철역 밖에 세워진 공유 자전거를 소독하고 있다. /신화사 

2022년 우리 나라 네티즌의 60% 이상이 온라인으로 테이크아웃 음식을 주문했고 온라인 차량 호출과 공유 숙박 써비스를 리용하는 사람들의 비률은 각각 38.54%, 6.63%에 달했다.

공유경제에서 나타난 몇가지 새로운 추세도 주목할 만하다. 운송 및 생활 써비스와 같은 일부 써비스는 빠른 속도로 재편되며 경쟁이 심화됐다. 또 법 집행이 강화되고 규칙과 규범이 개선되여 관련 시장도 한층 질서를 잡아가고 있다는 평가다.

보고서는 공유경제에 대한 정책이 꾸준히 개선되고 플래트홈 기업에 대한 감독, 관리도 강화되고 있다며 이는 시장에 대한 기대와 신뢰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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