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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라오스 철도 개통 18개월, ‘황금통로’ 려객․화물 운송 활발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3.06.16일 05:43



중국―라오스 철도 국제려객렬차가 개통돼 곤명에서 라오스 비엔티안 까지 당일 운행이 실현됐다. 지난 4월 13일 첫 려객렬차가 곤명남역을 출발하고 있다. /신화사

중국철로 곤명국그룹에 따르면 중국―라오스 철도 개통 18개월 차를 맞은 지난 3일까지 려객․화물 운송량이 각각 1,640만명(연인수), 2,100만톤을 기록했다.

이 뿐 아니라 지난 4월 13일을 기점으로 중국―라오스 철도 운남성 곤명남역에서 비엔티안까지 당일 운행이 실현됐다.

모한(磨憨)변방검사소 철도통상구 관계자는 중국 공민 전용 통로를 설치했고 외국 국적 려객에게 입국 카드를 발급해 통관 시간을 단축했다고 말했다. 또한 철도통상구 순간적 고봉을 고려해 입국장에 12개 통로를 설치해 통로마다 1분당 평균 3~5명이 통관할 수 있게 했다. 사람이 몰렸을 때에도 최소 1시간내 통관이 완료된다.

중국철로 곤명국 모한역 부역장 왕준봉에 따르면 중국―라오스 철도는 중국과 아세안간 편리한 국제 물류 대통로로 자리잡았다. 운송 시간 및 물류비용이 대폭 절감된 덕분에 동남아의 특색 과일과 운남성의 농산물․전자부품 등 상품을 실은 화물차가 중국―라오스 철도를 통해 밤낮으로 량쪽을 오가고 있다.

동시에 렬차가 지나가는 역 주변의 동반 성장도 이끌어냈다. 중국 모한―라오스 보텐경제합작구 건설이 한창이다. 고층 빌딩이 높이 솟아 오른 보텐에선 국제면세쇼핑, 상품무역, 금융써비스, 보세가공 등 다양한 산업군체를 구축할 계획이다. 모한 역시 현대물류, 금융보세, 도시기능, 문화․관광․건강한 로후를 위한 써비스) 등 발전에 힘쓰고 있다.

중국―라오스 철도는 ‘일대일로’ 공동건설의 표지성 공정이다. 지난 2021년 12월 3일 개통된 이후 건실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중국 25개 성(구, 시)에서 중국―라오스 철도 국제화물렬차를 잇달아 개통했다. 또한 라오스․타이․먐마 등 ‘일대일로’ 주변 국가와 지역을 망라시키고 있다. 화물 품목도 개통 초기의 화학비료․일용품 등 10여종에서 전자제품, 태양광제품, 과일 등 2,000여종으로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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