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의 리얼한 기상 모습이 선공개되어 팬들을 또 한 번 설레게 하고 있다.

이날 21일 임영웅의 공식 유튜브 채널과 KBS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임영웅의 단독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히어로’ 5화 영상이 선공개되었다.

게재된 영상에서는 임영웅이 이른 아침부터 잠을 이기지 못한 채 터덜터덜 걸어 나오는 모습부터 비몽사몽 숙소 밖으로 나와 시청자에게 일출을 보여드리기 위해 이동하는 모습 등 그의 리얼한 일상이 담겼다.

제작진이 침실로 들어가자, 그는 여전히 잠에 취한 채 눈을 뜨지 못하고 스태프를 맞이했다. 그러나 사막에서의 일출을 보기로 약속한 만큼 카메라를 보자마자 벌떡 일어나는 모습을 보여 책임감 넘치는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제일 먼저 거실로 가 페트병 채로 물을 벌컥벌컥 들이마신 그는 여전히 눈이 부신 듯 후드를 뒤집어쓰고 밖으로 나왔다. 임영웅은 스태프에게 "나가 보시죠"라며 함께 아직 해도 뜨지 않아 어두운 바깥으로 터덜터덜 걸어 나갔다. 이어 건물 기둥에 어깨를 살짝 부딪치며 몸 개그를 선보인 그는 숙소 정원에 설치해 놓은 해먹 위에 누웠다.

모처럼 편하게 누운 그는 "내 방 너무 더웠어"라며 어젯밤 더위 때문에 제대로 잠을 제대로 설쳤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아직 잠이 덜 깬 듯 낮은 목소리로 "해가 뜨는 곳으로 가야 하나요?"라고 물으며 해먹 위에서 잠깐의 휴식을 취했다.

하지만 곧 잠이 쏟아질 것 같아지자 "안돼"라고 외치며 벌떡 일어나 일출을 보러 갈 준비를 한다. 과연 임영웅이 보여줄 사막에서의 일출은 어떨지 기대를 모은다.

임영웅의 ‘마이 리틀 히어로’ 마지막 회는 이번 주 일요일 25일 오후 9시 25분 KBS2에서 만날 수 있다.

'슈퍼스타 임영웅' 이면에는 고생한 직원 위해 직접 오징어찌개 끓여주는 다정한 면모까지

사진=KBS 마이 리틀 히어로

한편 지난 18일 방송된 마이 리틀 히어로 4화에서는 임영웅의 뮤직 필름 ‘우리들의 블루스’ 촬영 현장을 기획 단계부터 섭외, 연출 등 모든 부분을 세세하게 공개하여 큰 관심을 받았다. 임영웅은 모든 단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다양한 아이디어까지 제공해 다시 한번 그가 왜 대세 트로트 가수인지 증명하기도 하였다.

그는 “기억은 곧 사라지겠지만 영상을 남겨 향기처럼 맴도는 뮤직 필름을 찍고 싶다”고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임영웅은 LA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옥상을 배경으로 약간 쓸쓸한 분위기를 가미한 ‘우리들의 블루스’의 멜로디를 조화롭게 어우러내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LA에 사는 한인들과 축구도 하고 미국 현지 최고의 한인 라디오 채널인 ‘라디오 코리아’의 ‘어서옵쇼’에 출격하여 팬들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또한 성황리에 첫 해외 콘서트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알찬 미국행으로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또한 임영웅은 자신과 함께 고생한 스태프들을 위해 깜짝 선물을 주고 싶다며 직접 오징어찌개를 끓여주어 모두를 감동하게 하기도 했다.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그의 리얼한 일상을 담은 마이 리틀 히어로는 이제 단 1회만을 남겨놓고 있으며 현재까지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