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지오디(god) 멤버 겸 배우 데니안이 장애 아동을 위한 긴급의료비 후원에 나섰다.
23일 오전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데니안이 '봄날의 기적'을 통해 알게 된 장애 아동을 위해 긴급의료비를 후원했다"라며 "당시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 중단 위기에 놓인 장애 아동의 사례를 본 데니안이 안타까운 마음을 느끼고 후원에 참여했다"라고 밝혔다.
당시 방송에서 박준서군(18)의 안타까운 사연이 소개됐다. 살을 에는 아픔과 온몸이 가려운 증상을 동시에 겪고 있는 박군은 염증이 근육과 뼛속까지 파고들어 온몸의 피부가 벗겨지는 병을 앓고 있다.
박군은 참을 수 없는 고통을 매 순간 버티며 산다. 그는 칼슘 침착으로 인한 원인 불명의 피부병을 앓고 있다. 박군의 유일한 가족인 할아버지는 건설 일용직으로 일하며 손자를 돌보고 있다.
데니안은 이 방송의 내레이션을 맡아 박군의 사연을 소개했다. 아이오케이컴퍼니 관계자는 "염증이 근육과 뼛속까지 전이된 상황이지만 박군의 유일한 가족인 할아버지가 감당할 수 없는 수술비로 힘들어하는 상황을 보고 데니안이 안타까워 의료비를 후원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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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안은 이 방송 출연료도 박군을 비롯해 같은 방송에 소개된 선천성 거대모반증으로 몸 절반이 까만 점으로 덮여 있는 이다은(7)양 의료비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재단에 전액 기부했다.
데니안은 소속사를 통해 "방송에 소개된 아이들뿐만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도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꼭 받아야 하는 치료조차 포기한 채 아파하는 아이들이 많다"며 "아이들이 병원비 걱정 없이 치료받고 건강해져서 웃음을 되찾을 수 있도록 많은 분이 관심을 두고 함께 기적을 만들면 좋겠다"고 말했다.
'봄날의 기적'은 2018년부터 매년 장애인의 날마다 방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늦지 않게 지켜주세요'라는 부제와 함께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치료 중단 위기에 놓인 장애아동의 안타까운 사연을 소개하고 있다. 방송을 통해 모인 후원금은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장애 아동들에게 치료비로 전달된다.
한편 데니안은 최근 아이오케이컴퍼니와 함께 새롭게 계약을 체결했다. 14일 아이오케이컴퍼니는 “국민 아이돌 그룹 god(지오디) 멤버이자 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데니안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아이오케이컴퍼니에는 god멤버 김태우가 소속되어 있다. 데니안은 아이오케이컴퍼니와의 전속계약을 함으로서 새로운 케미를 보일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아이오케이컴퍼니 측은 “데뷔 후 지금까지 다방면에서 도전을 거듭하며 자신의 영역을 넓히고 있는 데니안과 전속계약을 맺게 되어 기쁘다.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배우 활동은 물론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니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데니안이 새 소속사와의 계약 후 팬들과의 다양한 소통을 위해 공식 인스타그램도 개설했다. 21일 오전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데니안의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이 개설됐다. 앞으로 데니안의 공식 활동은 물론 팬들과의 다양한 소통을 위해 인스타그램 채널을 개설하였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