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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윈기술, 길림 로후공업기지에 ‘활력’ 주입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3.06.27일 18:48
실제 생산 과정의 모든 고리를 실시간으로 나타내고 데이터에 저장한다. 한 종업원이 컴퓨터 앞에 앉아 차량 한대를 생산하는 전 과정을 감측한다. 차량 한대에 자기 만의 ‘전자신분증’을 갖고 있으며 전반 생명주기 품질을 100% 스마트화 통제가 가능하며 추적도 가능하다.

디지털 트윈기술(孪生技术)은 길림성 차세대 정보기술(IT)과 제조업에 깊이 융합되여 전통산업을 고품질 발전의 길로 이끌고 있다.



 해방J7 스마트공장 작업장 주임 왕일강이 작업장내 전광판으로 생산 상황을 살피고 있다. /신화사

장춘 제1자동차그룹 해방J7 완성차 스마트 공장, 수백 대의 무인운반차량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고 있다. 생산에 필요한 시점에 맞춰 자재를 정확하게 생산라인에 전달한다. 3D비전 가이드 로보트는 전 과정에서 자동 작업으로 유리에 접착제를 바른다. 운반 로보트와 조립 로보트는 데이터에 따라 알아서 협업한다.

제1자동차그룹 디지털화부 부장 송뢰는 “작업장에서 실제 생산 과정을 볼 수 있고 이곳의 전반 생산고리를 반영하는 디지털트윈공장(数字孪生工厂)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데이터를 탑재하고 전송하는 스마트 공업 로보트와 기업에서 구축한 산업 인터넷 디지털화 플래트홈을 통해 공장내 수천 대의 설비를 실시간 온라인 련동상태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길림성공업정보화청 부청장 마의는 “길림성은 로후공업기지이고 제조업은 디지털 경제와 실물 경제의 깊이 있는 융합을 추진하는 주요 전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스마트화 개조와 디지털화 전환을 제조업 고품질 발전을 촉진하는 중요한 자원으로 활용해 산업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육성하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5월 길림성은 〈길림성제조업스마트화개조와 디지털전환행동방안(2023~2025년)〉을 공식 발표했다. 길림성공업정보화청은 ‘스마트개조, 디지털전환’ 업무전담반을 신설하는 등 방안과 임무를 세분화할 계획이다.

길림성은 조건을 갖춘 기업이 먼저 업그레이드해 노하우를 쌓는 것을 장려하고 제1자동차그룹 홍기, 제1자동차그룹 해방, 통유삼일 풍력발전 등 선두 핵심 기업이 ‘등대공장’을 건설하는 것을 지지하며 표준화 솔루션을 종합해 산업사슬의 업∙다운스트림(上下游) 기업에 보급하는 것을 도울 계획이다. 길림성의 일부 기업은 주문에서 납품에 이르는 전 과정이 디지털화로 되여 운영 효률이 30% 향상됐으며 디지털화가 이끄는 제조업의 품질 · 효률 · 동력에서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제1자동차그룹 해방스마트공장에서 10키로메터 떨어져있는 제1자동차 홍기번영공장의 용접 작업장에는 680여대의 용접 로보트가 다그쳐 일하고 있다. 로보트에는 3천여개의 데이터 수집 포인트가 달려있다. 디지털화 스마트시스템은 로보트 용접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용접의 온도와 같은 조건이 최적의 상태인지 실시간으로 판단할 수 있다.

제1자동차그룹 관계자는 “번영공장은 스마트 중앙제어시스템을 도입해 수백 만개의 데이터를 수집 포인트에 접속하고 설비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감측한다.”며 “이를 통해 생산 효률과 제품 품질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전했다.



장춘 제1자동차그룹 홍기번영공장 용접 작업장 생산라인에서 용접 로보트가 차체를 용접하고 있다. /신화사

동북아디지털과학기술회사 오의강 사장은 “하반기에 우리는 길림성 최초의 산업 클라우드와 쌍방향 크로스산업인터넷 플래트홈 및 공업기업 디지털화 전환혁신써비스썬터를 구축해 기업의 디지털화 전환 문턱과 비용을 낮추고 로후공업기지 제조업 기업의 디지털화 전환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5월 30일 동북아디지털과학기술회사가 건설하고 운영하는 ‘장춘컴퓨팅쎈터’(长春算力中心)가 시운전에 들어갔다. 해당 AI컴퓨팅 기초시설 건설에 약 6억원을 투자했다. 이를 통해 제품 설계 모델링(建模), 스마트공장응용, 고성능 컴퓨팅, AI응용 등 방면에서 컴퓨팅써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길림대학 경제학원 정조용 부교수는 “컴퓨팅쎈터는 대용량 데이터 자원 우세를 발굴해 제조업과 써비스업의 디지털화, 스마트화 전환을 지원하고 산업발전중에 부딪힐 수 있는 병목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로후공업기지는 반드시 혁신에 의한 발전의 길을 걸어야 하며 디지털화에 박차를 가해야만 제품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품질 발전, 전면 진흥의 새로운 돌파를 실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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