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석유화학 신강 쿠챠 록색수소 시범 프로젝트의 태양광 발전소를 6월 28일 드론 사진에 담았다. /신화사
중국석유화학 신강 쿠챠 록색수소(绿氢) 시범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수소 생산에 들어갔다고 중국석유화학그룹회사가 30일 발표했다. 이는 태양광으로 수소를 생산하는 중국 최초의 만톤급 프로젝트이다.
중국석유화학 신성회사 류세량 총경리는 해당 프로젝트에서 생산되는 수소의 순도가 99.9%에 달한다며 태양광 발전을 포함한 송․변전 선로, 수소 저장․수송 및 부대 생산시설 등을 건설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프로젝트로 물을 전기 분해해 년간 2만톤의 수소를 생산해낼 수 있으며 저장 능력은 21만 표준립방메터, 수송 능력은 시간당 2만 8천표준립방메터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록색수소는 태양광․풍력 등 재생 가능한 에너지 발전을 통해 직접 생산되며 생산과정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다. 해당 프로젝트에서 생산된 록색수소는 린근의 중국석유화학 타허정유화학에 공급돼 기존 천연가스․화석에너지를 완전히 대체해 수소를 생산하게 된다. 이로써 매년 48만 5천톱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중국석유화확은 최근 수년간 ‘중국 제1의 수소 에너지 회사 건설’을 목표로 삼고 록색수소 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앞장서며 석유화학 산업의 록색․저탄소 발전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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