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녀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예 은약녕(20살·중국)이 메이저대회인 녀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1000만딸)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상금 150만딸라를 확보했다.
은약녕은 26일 미국 뉴저지주 스프링필드의 밸터스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8언더파 276타인 은약녕은 2위 사소 유카(일본)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번 우승은 투어 2년차인 은약녕의 첫 메이저대회 우승이다. 중국 국적 선수의 메이저대회 제패는 2012년 풍산산의 LPGA 챔피언십 우승에 이은 두번째이다. 풍산산은 2008년 중국인으로선 처음으로 LPGA 투어에 뛰여들어 통산 10승을 쌓았으며 2017년 11월에는 세계랭킹 1위에 올라 23주간 정상을 지켰다. 지난해 8월 은퇴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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