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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모델 “대표로부터 성폭행부터 동영상 촬영까지…” 말하지 말라고 협박 당했다

[나남뉴스] | 발행시간: 2023.07.27일 18:31



사진=나남뉴스

성인화보 제작사 아트그라비아에 소속된 모델들이 대표에게 상습적으로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들은 지난 21일 해당 소속사 대표 장씨를 강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인화보 모델 강인경은 지난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생방송을 통해 성인화보 제작사 아트그라비아 대표가 다수의 소속 모델들에게 상습적으로 성폭력을 가해 왔다고 털어놨다.

아트그라비아는 일본의 유명 성인화보 ‘그라비아’를 우리나라에 가져와 온라인 화보집을 발간하는 회사로 2020년 창간되었다.

이날 라이브 방송에는 장씨를 경찰에 고소한 아트그라비아 소속 모델 장주·우요·시라도 함께 출연해 구체적인 피해 내용을 밝혔다.

장주는 "저는 오랜 기간 동안 아트그라비아 대표 장씨에게 상습적으로 강제추행, 유사강간, 강간 등의 범죄 피해를 당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2020년 2월쯤 경기도의 한 호텔에서 진행된 촬영 중 장 대표는 제게 ‘다리가 침대에 내려오도록 누우라’고 했고 단순히 촬영을 위해 다른포즈를 요청하는 것으로 생각했기에 그대로 나려가자 제 니트를 올리더니 강제로 중요부위를 손으로 만진 것으로 추행이 시작됐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낯선 사람의 저의 중요부위를 만진다는 상황에 대한 충격과 두려움으로 얼어 붙었다”며 “그러자 장씨는 제게 ‘촬영을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거다. 눈을 감고 느껴라. 남자친구라고 생각하고 즐겨라’라고 하며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려 했다”고 토로했다.

대표의 성추행과 성폭행 한 두번이 아니었다



사진=강인경 유튜브 캡처

장주는 장씨가 자신을 성추행하려 할 때마다 불쾌함을 드러내고 거부 의사를 밝혔지만, 그의 행동은 계속됐다고 주장했다.

장씨는 "네가 촬영을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거다", "너의 표정이나 눈빛이 좋지 않아 도움을 줄 뿐이다", "다른 모델들한테는 그러지 않는다. 이건 우리 둘만의 비밀이다" 등의 말로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 하며 가스라이팅하며 성폭력을 가해왔다고 주장했다.

우요와 시라 역시 장씨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당했다며 털어놨다.

우요는 “지난해 1월 9일 경기도의 한 호텔에서 촬영 중 장씨는 제가 마사지를 해주겠다고 하며 가슴을 만지기 시작했고 중요부위 안쪽까지 만지며오랜 추행을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또한 “같은 해 1월 29일 촬영 중엔 장씨가 ‘누우라’고 지시하더니 중요부위를 만졌고, ‘싫다’고 하자 제 손을 자신의 중요부위에 가져다 대며 ‘만지라’고 강요했다”고 설명했다.

우요의 주장에 따르면 장씨는 그 이후로도 같은 해 2월 17일, 4월 3일, 5월 9일, 10월 23일에도 비슷한 방식으로 강제추행을 해왔으며 지난 2월9일엔 촬영 도중 강제추행을 하면서 휴대전화로 불법촬영도 했다.

우요는 “이 일(성인화보)에 자부심을 느끼고 좋아서 시작했던 건데 장씨의 범행으로 인해 일과 직업이 너무 싫어졌다”며 “계약기간이 4년이나 남아 더 이상 버틸 수 없을 것 같아 그냥 죽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경제적 보복과 평소에도 자주 보이던 욕설·고함, 해코지가 두려워 말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시라 역시 "저 또한 오랜 기간 여러 차례 강간을 당했고, 제가 반항하자 억압했다"라며 "심지어는 핸드폰으로 동영상도 찍혔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른 피해자분들과 마찬가지로 장 대표는 '오늘 있었던 일에 대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절대 말하지 말라'고 협박했다"라며 "동영상이 유출될까 두려워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돈을 벌기 위해서는 모델 활동을 지속해야만 하는 상황이었기에 참고 다 했다"고 전했다.

현재 이들 외에도 아트그라비아에 소속되어 있었던 7명의 전·현직 모델들이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피해 사실을 폭로하는 중이다. 장주와 강인경은 피해를 입은 모델 중 미성년자도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방송 말미에는 장씨 측 변호사가 “방송을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할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보낸 메시지가 공개되었다.

장씨 측은 “합의금 명목으로 2억원 및 주식 50%를 대가로 요구한 것도 협박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장씨는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런 사실이 없다”며 혐의에 대해 부인했다.

한편 이들은 지난 21일 장씨를 상습 강간, 상습 유사강간, 상습 강제추행, 불법 카메라 촬영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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