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처음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4일 방영한 1회는 닐슨 코리아 기준 수도권 7.5%, 전국 7.1%를 기록했고 순간 최고 시청률은 8.5%까지 달성하며 동시간대 1위로 올라섰다. 드라마 시청자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2049에서 3.0%의 수치를 보여주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소방서 옆 경찰서'의 후속작인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는 화재를 진압하는 소방서와 범죄자를 쫓는 경찰서 그리고 증거를 잡아내는 국과수가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 하나씩 의문을 풀어가는 드라마다. 경찰과 소방의 공동 대응 현장일지라는 점에서 빠르고 통쾌한 전개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소방서 옆 경찰서' 마지막 회에서는 소방관 봉도진(손호준 분)이 3시간 간격으로 일어난 화재에 대해서 연쇄 방화 사건 임을 주장했다. 그러나 형사팀 경장 공명필(강기둥 분)은 이를 부정했고, 좌절한 봉도진은 사직서를 내며 혼자 움직일 뜻을 밝혔다. 이후 형사 진호개(김래원 분)를 찾아가 공조를 요청해 함께 수사를 시작했다.

둘은 현장 조사 끝에 두루마리 휴지조각과 연쇄방화 시그니처로 추정되는 별무늬까지 발견한다. 유력한 방화 용의자인 조일준의 휴대폰 위치는 무영동 갈매 주차타워로 확인되었고, 봉도진과 진호개가 건물에 진입하자마자 폭발음이 들리며 마지막 회차가 마무리되었다.

화려한 영상미와 긴박한 사건 전개

고구마 없는 빠른 흐름에 시청자 환호

사진='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홈페이지

지난 4일 방송한 1회차에서는 '소방서 옆 경찰서' 최종회 엔딩이었던 '주차타워' 사건이 일어나기 전 진호개(김래원 분)의 서사로 시작했다. 진호개는 '한국 최초의 연쇄방화범'인 하영두(최원영 분)를 만나 범인에 대한 조언을 구한다.

하영두는 범인의 손에 오래된 화상 흉터가 있을 확률이 높다며 조언을 건넸고, 연쇄 방화의 '시그니처'에 관해서 소방에 원한이 있는 인물이라는 힌트를 줬다. 곧바로 봉도진과 함께 주차타워로 이동한 진호개는 자신의 차량 트렁크에 손이 묶인 채 불타 죽은 유력용의자를 발견했다.

CCTV마저 타버린 상황에 사건의 전말을 밝히고자 국과수 법의관인 윤홍(손지윤 분)에게 부검을 부탁하게 된다. 윤홍은 피해자가 화재가 발생했을 시 호흡을 했다는 흔적이 있다고 말해 봉도진은 타이밍을 놓쳤다는 생각에 죄책감을 갖는다.

이후 주차타워 화재 현장으로 이동한 봉도진은 구획판 밑에 있던 유압실린더가 일정한 방향으로 긁힌 흔적을 발견했고 이로써 폭발의 고의성을 확신했다. 때마침 국과수 긴급 감정으로 피해자의 혈액에서 수면제와 마취제 성분이 검출된 것이 확인되었으며 이로 인해 살인 사건임이 분명해졌다.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출연진은 형사 진호개 역의 김래원, 소방관 봉도진 역 손호준, 소방서 구급대원 송설 역 공승연이 등장한다. 더불어 시즌 1에서 코믹한 연기로 사랑을 받았던 공명필 역 강기둥과 '쿨한 돌직구'로 속 시원한 매력을 겸비한 국과수 법의관 윤홍 역 손지윤이 함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