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남뉴스
JMS(기독교복음선교회)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DKZ의 경윤이 그룹을 떠났다.
지난 7일, 경윤은 DKZ의 공식 팬카페에 직접 쓴 편지로 "아픔과 실망을 안겨준 것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걱정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많은 생각 끝에 'DKZ' 경윤으로서의 길을 마무리하는 것이 옳다고 결정했다. 멤버들과 팬들에게의 애정은 끝까지 잊지 않겠다"고 그의 퇴출 의사를 밝혔다.
경윤은 "더 나은 모습으로 다시 만날 날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란다"라며 마무리했다.
한편, 동요엔터테인먼트는 "경윤은 치료에 집중한 시간을 보냈다. 그 끝에 경윤은 DKZ와의 활동을 종료하고 올해 안에 군 입대를 결정했다"라며 응원의 뜻을 전했다.
지난 3월, 넷플릭스 다큐에서 JMS의 문제가 공개되면서 경윤과 그의 가족이 JMS 신도라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이에 대해 경윤의 소속사는 "경윤도 다큐의 내용에 충격을 받았다. 경윤의 가족이 운영하던 사업도 중단하였으며, JMS와의 연결성을 모두 끊었다"고 밝혔다.
경윤 자신도 "예전에 부주의하게 한 발언이 큰 오해를 가져온 점에 대해 깊은 반성을 하고 있다. 이로 인해 모든 이들에게 사과 드린다"라는 말을 통해 사과했다.
JMS 정명석 측 "그 법관 배제해달라"…기각되자 항고장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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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기독교복음선교회) 총재인 정명석씨가 여신도에 대한 성폭행 혐의(준강간 포함)로 재판 중에 있으며, 그의 측이 법관 기피신청이 기각된 것에 대해 불복하며 재차 법원에 이의를 제기했다.
법조계의 정보에 따르면, 정씨의 변호인은 최근 대전지법 제10형사부에 기피 신청의 즉시항고를 제출했다. 이전에 그들은 대전지법 제12형사부의 나상훈 재판장에 법관 기피신청을 하였으나, 법원에서는 “기피 사유가 부족하다”며 해당 신청을 기각했다.
법관 기피신청은 법관의 불공정한 재판 우려가 있을 경우 해당 법관의 재판 진행에서 제외를 요청하는 제도이다. 정씨의 측은 "넷플릭스 방송 후에 재판부의 편견이 생겼으며, 녹음파일 증거의 가치에 대한 공개적인 검토를 원했지만 비공개로 결정되었고, 녹음파일 복사 요청도 거부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러한 기피신청이 재판 지연 전략이 아닌가하는 의혹도 제기되었다. 정씨의 변호인팀은 “그럴 경우 이미 간단히 기각되었을 것”이라며 해당 주장을 부인하였다.
이 사건에 대한 기피신청은 대전고법에서 검토될 예정이며, 그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존의 성폭행 혐의 재판은 일시 중단된다.
정명석씨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여신도를 성추행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현재 구속 상태에서 1심 재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