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용필이 '트랄랄라 브라더스'에서 노래를 부르던 중 눈물을 떨궜다.
9일 오후10시에 방송된 TV조선 '트랄랄라 브라더스'에는 가수 김용필이 깜짝 출연했다. 김용필은 안성훈, 박지현, 최수호, 윤준협과 함께 뽕팀을 이뤄 예능 도전기를 보여줬다.
이날 김용필은 '웃기는 짬뽕쏭' 퀴즈로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는 "가사를 잘 들어야 한다"는 동생들의 당부에 고개를 끄덕이며 의지를 불태우지만, 막상 퀴즈가 시작되자 높은 난도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결국 김용필은 "들으신 거 없냐"는 동생들의 질문에도 아무 답을 못해 '게임 구멍'에 등극한다. 이 가운데 김용필은 개인기로 만회에 나선다. 그가 힌트를 얻기 위해 윤준협의 '카사노바' 댄스를 선보이자 MC 장윤정과 붐은 눈을 질끈 감는다.
특히 김용필은 남편과 사별한 팬 사연을 듣고 눈물을 감추지 못한다. 준비 없이 남편을 하늘로 떠나보내고 삶의 의지를 잃었던 팬은 김용필의 노래에 큰 위안을 받았다고 고백한다. 이에 김용필은 최선을 다해 노래하던 중, 눈물을 훔치는 팬을 보며 자신도 눈물을 흘린다.
미스터트롯 2 전국 투어 수원 공연 성황리 마쳤다
'트랄랄라 브라더스'에 출연한 김용필 = 이미지 'TV 조선' 제공
한편 한여름을 시원하게 만들며 순항 중인 미스터트롯2 전국투어의 수원 공연이 성황리에 마쳤다.
'미스터트롯2' 전국투어 콘서트 수원 공연은 지난 8월 5일, 6일 이틀 간 수원종합운동장실내체육관에서 진행했다. 이날 출연진들은 평생 잊지 못할 매력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에게 폭염을 날려버릴 시원한 짜릿함을 선사했다.
TOP7 멤버 안성훈, 박지현, 진해성, 나상도, 최수호, 진욱, 박성온은 화려한 오프닝 무대 '밤열차'로 무대를 꽉 채우며 포문을 열었다.
열기를 이어받은 화제의 참가자 김용필, 송민준, 윤준협은 자신들을 대표하는 무대 '낭만에 대하여', '정녕', '카사노바' 무대를 각각 선보이며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고 이어서 TOP6 멤버 박지현, 진해성, 나상도, 최수호, 진욱, 박성온의 '찐이야' 그리고 미스터트롯2 진선미 안성훈의 '둥지', 박지현의 '대전 블루스', 진해성의 '숨어 우는 바람 소리' 무대를 연이어 펼쳤다.
멤버들은 공연 중간중간 팬들과 눈을 맞추고 가까이에서 호흡하며 만났다. 김용필의 '낭만연가', '카스바의 여인', 박성온의 '비내리는 금강산', '사공', '연하의 남자, 진해성의 '18세 순이', 나상도의 '미운사랑', '콕콕콕', 안성훈의 '시절인연', '아내에게'까지 완성도 높은 무대를 이어가며 팬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콘서트장을 찾아온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멤버들은 포토타임 이벤트를 가진 후 '고맙소' 무대를 선보였고 이후 관객들의 앵콜 요청에 '인생 뭐 있나', '남행열차' 무대로 남아있는 에너지를 모두 소진하며 수원 공연을 성황리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