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던이 '애프터시그널' 스페셜 MC로 출연해서 과거 연인이었던 현아와 공개연애를 한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애프터시그널'에서는 최종 선택 후 일상으로 돌아간 '하트시그널4' 입주자들의 근황이 공개됐다.
'하트시그널4'의 예측단으로 활약한 김이나, 미미가 '애프터시그널'의 메인 MC이자 관찰자로 출격했다. 이어 자타공인 사랑꾼의 아이콘 가수 던이 스페셜 MC로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하트시그널4' 최종 선택 결과, 한겨레와 김지영, 신민규와 유이수가 최종 커플이 된 가운데, 던은 이후신과 김지민을 응원했다고 밝혔다. 김이나는 던과 이후신, 김지민이 대화가 잘 통할 것 같다고 말하기도. 던은 "후신 씨는 제가 좋아하는 형들의 느낌을 가지고 있다, 유쾌하고 분위기를 이끌어간다"라며 "(리드) 당하는 걸 좋아한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시그널 하우스 퇴소 이후, 스포일러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해야 하는 최종 커플들의 이야기가 예고됐다. 이에 던이 "밖에서 만나는 걸 비밀로 해야 하니까 그런 부분이 궁금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이나가 던이 비밀 연애 요령을 많이 알 것 같다고 추측했다. 그러나 던은 "요령이 없어서 걸렸죠"라고 너스레를 떨며 "(비밀연애 비법을) 얻으면 좋을 것 같다, 모르는 것보다 나을 것이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김지영-한겨레, 유이수-신민규 현재 진행형 러브라인 공개
이미지 = 채널A '애프터시그널' 제공
한편 1일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애프터시그널’에서는 ‘하트시그널4’ 이후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하트시그널4’에서 최종 커플이 됐던 김지영, 한겨레의 데이트가 공개됐다. 김지영은 하트 시그널 출연 소감에 대해 “꽤 힘들었다. ‘남자 친구가 있는데 나왔다’더라. 좋은 시선만 있을 수는 없는 거니까”라고 털어놨다.
제작진이 이에 대한 한겨레의 반응을 묻자 “ ‘개XX들’ 이라더라. 풀어주려고 하니까 웃겨서 또 웃다가. 환기되고. 오빠도 안타까워하니까 진심이 느껴져서 큰 위안이 됐다”라고 전했다.
한겨레는 “저 원래 욕 안 한다”라면서 그런 자신이 욕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영이가 약간 통쾌했나 보다”라며 김지영을 향한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또 다른 최종 커플 유이수, 신민규. 이들의 데이트에서 유이수는 “밖에서는 오빠가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다”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유이수는 “나는 진짜 놀랐던 게 오빠랑 나랑 진짜 잘 맞는 점이 너무 많더라. 난 오빠가 전혀 반대일 줄 알았다. 난 그래서 좀 걱정을 했었다. 만약에 오빠랑 잘 돼도 성향이 너무 달라서 안 맞을 것 같다고 생각했었는데 웬걸 그 누구보다도 제일 많이 어울린다”라며 신민규에 대한 사랑을 뽐냈다.
신민규 역시 “제 선택에 대한 확신이 생겼던 거 같다. 밖에서도 대화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던 것 같다”라고 속마음을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