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 바비' 홍지윤이 전 남자친구에게 배신당한 것도 모자라 통장까지 맡겼던 사연을 고백하여 충격을 안겼다.
12일 방송되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트로트 가수 홍지윤이 선배 송가인과 함께 돌싱포맨 사 형제를 만났다.
이날 '트로트 퀸' 송가인과 그 뒤를 잇는 홍지윤의 특이한 1등 이력이 공개되어 주목을 끌었다. 송가인은 "나는 1등밖에 안 해봤다"라고 자신감 넘치게 말문을 열었다. 노래뿐만 아니라 공부에도 재능이 있었던 송가인은 학창 시절 전교 1등도 도맡아 했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모든 걸 다 잘해도 단 하나 못하는 게 있다며 바로 '연애'라고 고백했다. 이어 두 사람의 '웃픈' 연애사가 밝혀지면서 돌싱포맨 출연진들까지 모두 숙연해졌다는 후문이다. 송가인은 대학 시절 미팅에 실패하여 서럽게 눈물까지 흘렸던 사연을 털어놔 웃음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자아냈다.
뒤이어 홍지윤도 월급 통장을 모두 남자친구에게 준 일화를 밝혔다. 통장의 카드까지 남자친구에게 주면서 믿었지만, 결국 남자친구가 후배와 바람이 나면서 헤어지게 되었다고 털어놓아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안타까운 마음에 소개시켜준 후배, 알고 보니 남자친구와 바람을...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홍지윤은 과거 SBS PLUS ‘연애도사’에 출연하여 "연애하면서 좋게 헤어진 적이 없다"라고 고백한 바 있다. 그녀는 "항상 상대방이 거짓말을 하거나 바람을 피웠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이어 "연애를 시작하면 술자리에도 안 가고, 다른 이성을 멀리했다"라며 상대방에게 안정감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학교 후배한테 남자친구를 소개시켜줬다. 그 후배가 다른 애들한테 시기, 질투를 받는 것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에 챙긴다고 소개를 시켜준 거다. 그런데 그 후배랑 남자친구랑 제 뒤에서 바람을 폈다"라며 충격적인 일화를 밝혔다.
그녀는 "바람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친구들이 제 편을 들어줄 줄 알았다. 처음에는 같이 욕 해주고 위로해 주더니, 다음 날 아무렇지 않게 그 후배에게 인사하더라. 친구들에게도 배신감을 느꼈다"며 그 이후 사람과 거리를 두게 됐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샀다.
홍지윤은 또 "언제 한 번은 남자친구 생일 파티에 초대받지 못했다. 남자들끼리 놀 거라고 해서 그러려니 했는데, SNS를 통해 그 자리에 여자가 있었다는 걸 알게 됐다. 남자친구한테 따지니 술집이 오픈형이라서 우연히 만났다고 변명하더라. 그 이후로 헤어졌는데 그분은 아직도 잘못을 모르고 연락이 온다. '우리 참 행복했는데' 그러더라"면서 쿨하게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트롯 바비'라는 뛰어난 외모로 가창력까지 겸비한 홍지윤이기에 이러한 과거 남자친구들의 배신 소식은 더욱 놀라움을 자아냈다. 홍지윤의 연애 이야기는 12일 오후 9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