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블랙핑크와 YG엔터테인먼트 간의 재계약 여부를 두고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가운데 블랙핑크 리사가 스태프 없이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말 리사는 파리 3대 카바레인 크레이지 호스 파리 카바레 공연장에서 공연하는 최초 K팝 아이돌로 새로운 기록을 세운다. 이 공연을 준비하기 위해 리사는 지난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파리로 출국했다.
이날 리사는 출국장에 YG 스태프나 매니저를 대동하지 않고 홀로 출국했다고 알려졌다. 언론이나 팬들에게도 알리지 않고 조용히 출국한 리사는 파리에 도착해서도 현지 경호원 몇 명만 대동한 모습을 보였다.
앞서 리사는 최근 자신의 SNS에도 "당신은 초대되지 않았다"는 의미심장한 문구를 남겨 누리꾼들이 재계약이 불발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지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현재 블랙핑크는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 논의 중으로 수많은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YG엔터테인먼트는 계속해서 확실한 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한 매체는 제니와 지수가 1인 기획사를 설립할 예정이며 블랙핑크 활동에 대해서는 YG엔터테인먼트와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YG 측은 “확정된 바가 없고 논의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
최근 블랙핑크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마무리한 두 번째 월드 투어 ‘본 핑크’로 180만 명을 끌어모았다. 하나의 월드투어로 180만 명을 끌어모은 건 ‘방탄소년단’(BTS)의 ‘러브 유어 셀프’(250만 명)를 잇는 K팝 사상 두 번째로 큰 규모다.
또한 블랙핑크 재계약 여부가 좀처럼 결정되지 않으면서 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연일 약세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5일 6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이 기간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8.43% 급락했다.
베이비몬스터 데뷔, 기약없는 기다림 시작되는 것일까
이미지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한편 베이비몬스터 데뷔일이 미뤄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이와 동시에 핵심멤버 아현의 데뷔 여부를 두고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 17일, YG 엔터테인먼트는 데뷔 예정인 베이비몬스터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베이비몬스터 멤버 6명이 선배 걸그룹 블랙핑크의 콘서트에 참석해 응원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하지만, 해당 사진에 멤버 아현은 없었다. 사진을 본 팬들은 아현이 데뷔를 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표했다.
앞서 아현은 지난 7월 이후로 베이비몬스터 공식 소셜미디어와 출퇴근길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팬들의 걱정을 한 몸에 받고 있던 상황. 이번 블랙핑크 콘서트장에서조차 아현이 나타나지 않자 급기야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데뷔조 변경설까지 돌고 있다.
통상적으로 데뷔를 앞둔 신인의 경우 선배 그룹의 콘서트를 관람하러 가는 것이 일반적이고 특히나 아현을 제외한 모든 멤버들이 참석했기 때문에 아현의 데뷔를 기다리는 많은 팬들의 염려가 깊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YG 엔터테인먼트는 베이비몬스터의 데뷔 시기를 9월로 발표했던 것과 다르게 현재까지도 베이비몬스터에 대한 소식을 내지 않고 있다. 기존에도 위너, 아이콘, 트레져 등 YG 소속 그룹들의 데뷔 시기가 지연됐기에 베이비몬스터 역시 정확한 데뷔 시기를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