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존박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퍼스타K’ 시즌2 출신의 가수 존박(35)이 드디어 아빠가 됐다. 존박 부부는 지난 9월 25일 오후 4시경 여아를 출산했다.
존박 소속사 ‘뮤직팜엔터테인먼트’는 9월 26일 “존박 부부는 지난 25일 건강한 여아를 출산했다”고 밝혔다.
뮤직팜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한 상태다. 그러면서 뮤직팜엔터테인먼트는 “존박 부부와 아이에게 많은 축복을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존박의 배우자는 비연예인으로, 이들 부부는 1년여 간의 열애 끝에 지난 2022년 6월 12일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 부부가 결혼식을 올린 지 약 1년 3개월 만에 득녀하면서 존박 부부는 부모가 됐다.
대부분 미국에서 학창 시절 보내
사진 출처: 존박 유튜브 채널
존박은 한국계 미국인이다. 그는 1988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존박은 6세때 한국으로 왔고 서울언주초등학교에 입학했다.
그러나 존박은 다시 미국으로 이민을 가기 위해 서울언주초등학교를 4학년때까지 다니고 이후 중퇴하게 된다.
존박은 대부분 미국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는데, 그는 노스브룩 필드 중학교(Northbrook Field Middle School)에 진학한 뒤 글렌브룩 노스 고등학교(Glenbrook North High School)에 들어갔다.
글렌브룩 노스 고등학교 재학 시절 존박은 아카펠라 그룹에서 활동했으며, 이때 클래식 음악을 공부하기도 했다.
이후 노스웨스턴 대학교에 입학한 존박은 경제학과 더불어 오페라를 전공했으나 한달 만에 그만뒀다고 한다. 음악을 직업이 아닌 취미로 하고 싶었다는 이유에서다.
'슈퍼스타K' 출전 후 인생 전환기 맞아
이후 대학교를 중퇴한 존박은 지난 2010년 오디션 프로그램인 Mnet '슈퍼스타K' 시즌2에 출전하면서 인생의 전환기를 맞는다.
존박은 매력적인 저음과 감미로운 음색을 선보이면서 대중들로부터 사랑을 받기 시작했고, 결국 '슈퍼스타K' 시즌2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된다.
존박은 2년 후인 2012년 미니 앨범 'Knock'을 통해 가수로 데뷔하게 된다. 특히 그의 미니 앨범 'Knock'의 타이틀곡 'Falling'이 대박을 치면서 그는 다시 한번 노래 실력을 인정 받기 시작한다.
실제로 그는 데뷔한 그해 ‘뷰티풀 민트 라이프’에서 최고의 루키상을 수상했다. 또한 이듬해인 2013년도에는 ‘제2회 가온차트 K-POP 어워드’에서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한 데 이어 ‘제12회 KBS 연예대상’에서는 쇼오락부문 남자 신인상을 받으며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어느새 데뷔 11주년을 맞은 존박은 직접 곡을 쓰는 것으로 유명한데, 그의 최근 앨범은 지난해 발표한 디지털 싱글 앨범 'Love Again'으로 그는 이 앨범에서 작사 및 작곡을 도맡으면서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실력도 인정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