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혜경(나남뉴스)

방송인이자 기상캐스터 출신의 배우 안혜경(44)이 남편과 함께 신혼여행을 떠난 가운데, 그녀가 출국하는 영상이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앞서 안혜경은 지난 9월 24일(일) 결혼식을 올렸다. 그녀의 결혼식 만큼이나 화제가 됐던 건 사회를 맡았던 배우 송중기였다.

송중기는 안혜경의 결혼식에서 사회를 맡았는데 알고 보니 안혜경의 남편은 송중기가 주연을 맡았던 tvN 드라마 ‘빈센조’의 촬영감독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안혜경의 남편은 비연예인이자 방송계 종사자로만 알려졌으나 최근 ‘빈센조’의 촬영감독임이 밝혀지면서 송중기가 왜 이들 커플의 결혼식에서 사회를 맡게 됐는지 그 궁금증이 해소된 것이다.

1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안혜경은 남편을 두고 “자신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사람”이라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특히 안혜경은 “(남편은) 마음이 참 예쁘고 무엇보다 자기 일을 좋아한다. 최선을 다하는 멋진 모습에 반하게 되어 인연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가족과 친지, 동료 및 친구들의 축복 속의 무사히 결혼식을 마친 안혜경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외로 신혼여행을 떠나기 위해 출국하는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속에서 안혜경은 캐주얼 차림의 하얀색 가방을 메고 빨간 모자를 손에 쥔 채 공항으로 향하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영상은 그녀의 반려자가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촬영감독이라 확실히 다르다”며 “CF 영상이 따로 없네” 등 영상에 대한 미적 감각을 칭찬했다.

안혜경의 신혼여행은 결혼식 이후 약 일주일만으로, 신혼여행이 늦어진 이유는 가족들과 함께 추선 연휴를 보내야 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안혜경은 “가족들과 즐거운 추석 연휴 보내고, 이제 신혼여행을 떠납니다”라고 밝혔다.

기상캐스터에서 배우 및 방송인으로 활약

사진 출처: 안혜경 인스타그램

한편 안혜경은 지난 1979년 8월 11일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평창초등학교, 용전중학교, 원주여자고등학교를 거쳐 강릉대학교에 입학해 원예조경학을 전공했다.

그녀는 대학교 졸업 후 2001년 MBC 공채 기상캐스터 시험에 합격하면서 본격적으로 기상캐스터 일을 시작한다.

이후 그녀는 2006년 방송된 MBC 드라마 '진짜 진짜 좋아해'에 출연하면서 기상캐스터에서 배우로 전향하는 계기를 다진다.

그녀가 출연한 대표적인 드라마는 '연예의 재구성',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오작교 형제들', '학교 2013', '환상거탑', '미녀의 탄생', '펜트하우스' 등이 있다.

그녀는 배우는 물론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방송인으로도 활약하는 등 활동 반경을 넓혔다.

안혜경이 출연한 대표적인 예능 프로그램은 '무한걸스'를 포함해 '불타는 청춘', '대한 외국인', '언니네 쌀롱', '골 때리는 그녀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