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선미가 소속사 어비스컴퍼니와 조현아와의 갈등 속 컴백을 강행한다.
선미는 오늘 10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곡 ‘STRANGER’의 뮤직비디오 쇼츠 필름을 공개했다. 쇼츠 필름은 ‘STRANGER’ 뮤직비디오 본편 공개에 앞서 뮤직비디오에 담긴 스토리를 설명하는 짧은 영상이다.
이미지 제공 = 어비스 컴퍼니
공개된 영상에서 선미는 창작의 고통에 빠져 영감을 얻기 위해 고뇌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서재로 보이는 방 안에서 머리를 감싸 쥐고 고통스러워하는 모습, 거대한 대저택 앞에서 검은 우산을 쓰고 춤을 추는 등 변화무쌍한 감정선을 표현해 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선미는 17일 오후 5시 새 디지털 싱글 '스트레인저'를 공개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스트레인저'를 비롯해 수록곡 '캄 마이셀프' '덕질' 등 총 3곡이 수록됐다. 선미는 이번 앨범 전곡 작사, 작곡 뿐만 아니라 프로듀싱에도 직접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2년 만에 ‘선미팝’으로 돌아오는 선미의 향후 활동에 귀추가 주목된다.
선미, 절친했던 조현아와의 갈등 발생 "이게 다 소속사 때문?"
이미지 제공 = 선미 인스타그램
한편 선미는 절친한 사이였단 조현아와 소속사 어비스컴퍼니(이하 어비스)와의 갈등으로 구설에 올라있다.
앞서 어비스는 추석을 맞아 선미 뱀뱀 적재 산다라박 멜로망스 등 소속 아티스트들이 모여 한복을 입고 찍은 단체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조현아는 어반자카파가 빠진 것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어반자카파는 어비스의 원년 아티스트임에도 불구하고 뺀 것은 잘못됐다는 입장이었다.
이에 어비스 측은 조현아의 계약종료로 어반자카파가 빠지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후 조현아는 본인의 계약 종료 건에 대해서도 어비스에게 확답을 받지 못했고, 어반자카파 완전체 활동은 어비스에서 하기로 한 상황에서 오랜 시간 앨범과 공연 스케줄을 정리해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축가 행사 또한 회사 지원 없이 개인적으로 이동했다며 분노했다.
어비스는 어반자카파 멤버들에게 여러 활동 방향을 제안했지만 모든 출연 여부와 진행은 멤버들 권한으로 결정되며, 일부 멤버들의 이견이 발생해 제안된 내용이 적극적으로 실행되지 못했다고 맞섰다.
이러한 갈등 속 선미의 SNS에 문제의 사진을 게재했고 조현아는 "하우…"라는 댓글을 남긴 뒤 그를 언팔로우 했다. 선미는 큰 반응이 없었지만 누리꾼들은 선미가 어비스에 들어가게 된 계기는 바로 조현아 때문이었다고 말하며 배신감 느낄 것 같다고 반응했다.
이에 반해 이런 사적인 문제는 두 사람이 직접 연락을 해서 해결하면 될 일이지 공개적으로 SNS에 저격하는 것은 경솔한 행동이라는 쪽의 의견도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논란 속 선미는 17일 컴백을 강행한 상황이다. 과연 무탈한 컴백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