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미 캠벨이 JTBC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의 애청자임을 밝히며 한국 문화에 푹 빠진 모습을 보여 화제다.
18일 패션 매거진 ‘보그 코리아’는 슈퍼모델 나오미 캠벨의 커버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나오미 캠벨과 '보그 코리아'가 14년 만에 함께 선보이는 것이라 더욱 화제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나오미 캠벨은 최근 한국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 고백했다. 특히 JTBC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을 즐겨 본다고 전하며 K-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해당 소식을 전해들은 배우 김정은은 "나오미 캠벨님! 정말 감사드려요"라며 "여러분 이제 10% 입니다 사랑해주셔서 감사해요. 토요일 10:30 JTBC 5회 기대해주세요"라며 감사를 표했다.
한편, 김정은이 출연하는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은 '힘쎈여자 도봉순'의 스핀오프 드라마로, 선천적으로 어마무시한 괴력을 타고난 도봉순의 6촌 강남순과 엄마 황금주, 외할머니 길중간이 강남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신종마약범죄의 실체를 파헤치는 글로벌 쓰리(3) 제너레이션 프로젝트를 다룬다.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에 나오미 캠벨의 소장품이?
기사내용과 무관한 사진 = 이미지 freepik 제공
한편 2024년 6월 22일부터 2025년 4월 6일까지 진행되는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 전시에서 나오미 캠벨과 그녀의 소장품 컬렉션이 전시될 계획이다.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은 현재 진행 중인 '가브리엘 코코 샤넬 헌정 회고전'이 끝난 이후 ‘나오미(Naomi)’라는 이름으로 전시를 개최한다. 디자이너들로부터 대여한 과거 런웨이 룩과 함께 캠벨의 광대한 옷장에서 꺼내온 소장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모델로서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 전시 주제가 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더욱 뜻깊다.
전시 큐레이터 소네트 스탠필은 “아주 특별한 옷을 통해 (나오미 캠벨의) 커리어에 대한 이야기를 전할 것”이라며 “캠벨의 목소리와 관점을 강조하기 위해 그녀와 함께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진행될 전시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이번 전시는 나오미 캠벨의 초기 커리어 형성을 도운 디자이너들에 대한 중요성뿐 아니라 비교적 최근 활약한 캠벨의 런웨이 룩에 대한 탐구까지 나오미 캠벨에 대해 폭넓게 조명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패션계 내 그녀의 개인적인 인간관계를 기념하고 다양성을 옹호하려는 노력과 자선가 활동도 다룰 예정이다.
한편, 나오미 캠벨은 1980년대에서 1990년대 슈퍼모델 전성기를 주도한 명실상부 톱클래스 모델이다. 미국, 영국 그리고 프랑스판 보그의 최초의 흑인 표지모델을 장식하며 왕성한 활동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