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병재가 ‘무소유’ 초판본 구매를 인증하며 관심을 모았다.
5일 유병재는 자신의 SNS에 ‘무소유 초판본 드디어 소유합니다’라는 글과 중고책 결제창을 올렸다. 해당 도서의 원가는 280원이며, 유병재는 리셀가 100만 원을 주고 구매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무소유’ 초판을 100만원에 구입한 유병재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초판 뒷면에 적힌 280원의 가격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유병재는 원가 280원인 ‘무소유’를 100만 원에 구매. 3500배를 주고 구매한 셈이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유병재… 그는 무소유를 유소유한 남자지만 경주 손씨 손예린은 소유하지 못했지”, “우리 아버지가 사기 당하지 않는 방법이라는 책을 100만원에 사오셨어요 같은 피가 흐르는듯”, “무소유 : 무지 소중한 유병재(100만원)”, “무소유…를 백만원주고 소유 할 줄은 모르셨을 듯…” 등 다양한 반응이 있었다.
‘무소유’는 승려 법정의 수필집이다. 초판 발간은 1976년으로, 법정이 평생을 걸쳐 실천한 무소유의 정신이 담겼다.
법정은 사망할 당시 “내 이름으로 출판된 책을 더 출간하지 말라”는 유언을 남겼다. 유언에 따라 법정이 쓴 모든 책이 절판되자 ‘무소유’의 품귀 현상이 일어났다. 2010년에는 1993년 판 ‘무소유’가 110만5천 원에 거래된 일화가 보도됐다.
한편 유병재는 MBC '선을 넘는 녀석들-더 컬렉션'에 출연하고 있다.
'16년 동거' 유병재x유규선 "결혼해도 같이 살 것 같아"
이미지 출처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한편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의 '실전은 기세다' 특집에 방송인 유병재, 유규선이 출연했다.
군대를 포함해 16년간 동거했다는 유병재, 유규선은 유규선의 전 여자친구 집에서 세 명이 동거한 경험을 밝히며 충격을 안겼다. 유규선의 여자친구가 허락해서 이루어진 일이었다. 하지만 유규선의 전 여자친구는 이후 바람을 피기 시작했다.
심지어 유규선은 전 여자친구가 바람피우는 걸 눈치챘지만, 전 여자친구의 아파트에 계속 머물기 위해 모른 척했다고 고백했다. 결국 전 여자친구와 만나던 남자가 직접 연락이 와 서로의 상황을 설명하고 좋게 마무리했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유병재는 "유규선과 떨어져서 사는 게 상상이 안 된다"라며 "지금 버전으로는 결혼해도 같이 살 것 같다"라고 속마음을 밝혀 제작진들을 포함한 현장을 놀라게 했다. 유규선 역시 유병재의 의견에 공감하며 "병재 없는 순간들이 상상이 안 된다"라고 덧붙이며 두 사람의 끈끈한 우정을 보여줬다.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