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준의 모친이 첫째 손자인 정안군을 향해 애정을 쏟는 모습이 오는 7일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7일 방송 예정인 KBS2 인기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에서는 "함께라서 500배 행복해" 라는 제목으로 소유진과 뮤지컬 배우 김호영의 내레이션으로 한층 더 풍성하게 꾸며질 예정이다.
이날 공개 될 방송에서 강경준은 사랑스러운 아이들 정안군과 정우, 그리고 어머니를 모시고 충북 제천으로 가을 여행을 떠났다. 강경준과 장신영 부부의 첫째 정안군은 현재 할머니 집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다. 장신영과 강경준, 정우가 남양주로 이사를 가게 됐는데 정안이는 연기를 배우고 있기 때문.
정안이는 방송에서 "할머니 집에 산지 한달 가까이 됐다. 할머니가 아침마다 기도를 해 주셔서 좋은 하루가 될 것 같다"라며 할머니에 대한 고마움을 예쁘게 표현해 시청자들을 감동시킬 예정이다.
정안이의 할머니 또한 첫 손자 정안이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낸다. 장신영과 강경준의 결혼으로 정안이가 10세일 때 처음 만났다는 할머니와 정안 군. 할머니는 정안이를 향해 "정안이는 마음으로 품은 내 손자다. 혈육 관계보다 더 마음이 간다. 내 새끼지"라며 각별한 마음을 전했다.
'우리집 복덩이, 내새끼', 첫째 손주 향해 꿀 뚝뚝
사진=장신영sns
또 "정안이가 할머니랑 살겠다고 해서 행복해. 복덩이야" 라며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길로 그를 바라보며 애정을 쏟았다. 정안이도 자신을 사랑해주는 할머니의 마음을 느끼는 듯, 열일곱의 남고생 답지 않게 붙임성 좋은 싹싹한 모습으로 할머니와 시간을 보냈다는 후문이다.
지난 9월 5일 방송에서 강경준은 정안군이 연기를 배우기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정안이가 배우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예술고등학교 진학을 준비중이다"라며 친할머니댁에 거주하며 연기학원을 다니고 있다고 전했다.
강경준은 정안이에게 배우를 꿈꾸게 된 이유를 물었는데, 당시 정안이는 "영화가 끝나면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지 않나. 그게 여운이 남아 집에 갈 때까지 생각이 나더라. 그 사람들이 너무 멋있어 보인다."고 답했다.
이어 강경준은 "기대 안하고 물어본다. 롤모델은 누구냐" 라며 기대를 잔뜩 한 눈빛을 장착하고 아들에게 물었다. 그러자 정안이는 아빠의 눈빛을 읽은 듯 "우리 가족이지. 가까이서 지켜보면서 존경하게 됐다"라며 엄마와 아빠 모두를 언급했다.
강경준은 아들의 대답에 "립서비스인지 모르겠지만 일단 기분은 좋다. 아빠로서, 배우 선배로서 정안이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한편, 강경준과 장신영은 2013년 JTBC 드라마 '가시꽃'에서 상대역으로 만나 5년 열애 끝에 2018년 결혼했다.
현재 강경준은 두 아들과 함께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붕어빵 삼부자의 일상을 공개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