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효부로 알려진 박미선이 시어머니를 모시고 제주도 가족여행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박미선의 SNS에는 "어머니랑 애들이랑(남편빠짐ㅎ) 제주도 여행갔던 영상 업로드 했어요"라며 제주도 가족여행 브이로그 예고사진이 업로드됐다.

박미선의 유튜브 채널에는 전날 가족여행 영상이 공개됐는데 해당 영상에 따르면 박미선은 아들과 딸과 함께 시어머니를 모시고 제주도로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다고 한다.

시어머니를 모시고 산다고 알려져 있는 박미선은 연예계 소문난 대표 '효부'다. 그는 제주 풍경을 지긋이 바라보고 있는 시어머니를 향해 "그래도 오니까 좋지않냐"고 물었고, 시어머니는 좋다고 대답하면서도 돈을 많이 써서 어떡하냐며 며느리를 걱정했다.

박미선은 그런 시어머니에게 "이러려고 돈 버는거다" 라며 웃어보였다. 박미선은 제주 여행동안 직접 운전을 하며 시어머니와 아들, 딸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연로한 탓에 오랫동안 걷기 어려운 시어머니를 배려해 숙소에서 휠체어를 대여한 박미선은 시어머니를 살뜰하게 살피기도 했다.

시어머니가 잠시 숙소에서 쉬는 동안 그는 아들, 딸과 함께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며 아이같은 웃음으로 보는 이들마저 행복하게 만들었다. 짧은 1박2일의 여정이 담긴 영상이었지만, 영상에서 박미선과 시어머니는 모녀지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서로에게 살뜰했다.

여섯번의 사업 실패, 대박난 짬뽕집?

사진=박미선SNS

특히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박미선과 이봉원의 자녀들은 우월한 유전자만 쏙 빼닮은 모습으로 화제가 됐다. 영상을 시청한 이들은 "아이들이 착해보인다. 박미선씨 복 받으실 거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상이다. 너무 사랑스럽다", 기분이 몽글몽글, 행복한 기분이 전달되는 느낌이다. 영상보면서 힐링된다"는 댓글을 달았다.

한편, 올해로 결혼 30주년을 맞이한 이봉원과 박미선 부부는 지난 6월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최초로 결혼생활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두 사람은 경기도 일산에 위치해 있는 전원주택에서 함께 거주했었지만, 25년만에 떨어져 살게 된 사연이 소개됐다.

당시 이봉원은 "25년동안 한 집에서 살다가, 본의 아닌 주말부부를 하고 있다. 5년전부터 짬뽕집을 하게 되면서, 아내는 일산에 저는 천안에 거주중이다. 일주일에 한번씩 본가에 올라간다. 자유로운 영혼인 제 인생을 즐기면서 나름대로 열심히 살고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봉원이 하고 있는 사업은 짬뽕집 사업으로, 이 사업은 이봉원이 여섯번의 실패를 맛본 뒤 성공한 사업이라고. 그는 "첫 사업은 결혼 전 단란주점, 문 열자마자 심야 영업 단속으로 망했고 두번째는 백화점 내 커피숍이었는데 백화점에 손님이 없었다. 세번째는 다른 백화점에 삼계탕집을 열었는데 백화점이 부도가 났다"고 전해 주변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봉원은 엔터 사업도 했지만, 결국 잘 되지 않았고 다섯번째는 연기학원이었는데 그마저도 실패했다. 이봉원에 따르면 "아내가 자신이 해 보겠다 해서 일산에 고깃집을 차렸는데, 그것도 망했다"고. 다행히 이봉원이 일곱번째로 차린 짬뽕집은 성공해 현재 2호점까지 낸 상태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