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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화설 제기된' 제시·박재범, 단호히 부인..."사이 좋아"

[나남뉴스] | 발행시간: 2023.12.07일 14:20



이미지 출처 = (좌) 제시 인스타그램 / (우) 박재범 인스타그램

모어비전 수장 겸 가수 박재범 씨와 소속 가수 제시 두 사람 모두 불화설을 부인했다.

오늘(7일) 박재범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나와 제시 사이는 좋다. 걱정할 필요 없다. 불화 같은 것 없다"라며 전날 제기된 불화설을 부인했다.

제시 씨 역시 "방금 뉴욕에 도착했고, 말도 안 되는 이야기 때문에 깼다. 제발 모두들 정신 좀 차려라"며 "우리는 어떤 문제도 없다. 즐거운 연휴 보내라"라며 불화설을 일축했다.

제시, 음악방송 출연 취소로 불화설 제기됐다

앞서 6일 제시 씨가 박재범 씨의 모어비전과 갈등을 빚어 계약 8개월 만에 파기 수순을 밟고 있다며 불화설이 제기된 바 있다. 불화설의 시작은 양측은 지난 10월 제시 씨의 신곡 '껌(Gum)' 발매 당시부터라고 알려졌다.

지난 10월 신곡 ‘껌’(Gum)을 발표한 제시는 컴백할 당시 출연 예정이던 KBS 2TV ‘뮤직뱅크’ 일정을 급작스럽게 취소해 팬들의 걱정을 산 바 있다. 당시 모어비전은 홈페이지에 공지문을 올려 “아티스트의 급격한 컨디션 난조로 인해 출연하지 않게 된 것”이라고 알렸다.

결국 ‘껌’ 발표 후 예정된 라디오 프로그램 일정만 소화한 제시는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했을 당시 “요즘 컨디션이 계속 안 좋다. 회사(피네이션)에서 나온 뒤 혼자 일하는 시기에 사람들이 저를 많이 배신했다. 되게 외롭고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이미지 출처 = 모어비전

이어 제시는 “그래도 일은 계속해야 하니까 버텨왔는데 그러다가 몸이 무너진 것 같다. 4년 가까이 한 번도 안 쉬고 계속 달려왔는데 좀 쉬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면서 “스트레스와 사람들의 배신으로 인한 상처를 풀지 못했던 게 이제야 몸에 찾아오는 것 같기도 하다. 요즘 눈물도 너무 많이 난다”고 고백하며 팬들의 걱정을 샀다.

한편, 2005년 활동명 제시카 H.O로 데뷔한 제시는 2006년 힙합 그룹 업타운 객원 멤버로 합류했다. 2019년부터 피네이션 소속으로 활동하며 2020년 ‘눈누난나’로 메가 히트를 기록했다. MBC 예능 ‘놀면 뭐하니?’를 통해 결성된 환불원정대와 tvN ‘식스센스’ 등에서 탁월한 예능감을 선보이기도 했다.

모어비전은 박재범 씨가 지난해 설립한 연예 기획사다. 댄스 크루 홀리뱅, 가수 청하 씨가 소속돼 있다. 제시 씨는 가수 싸이 씨가 수장으로 있는 피네이션과 지난해 7월 전속계약이 만료된 후 지난 4월 모어비전과 전속 계약을 맺었다.

제시, 데뷔 18주년 됐다..."꿈은 정말로 실현된다"



이미지 출처 = 제시 인스타그램

한편 제시는 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데뷔 18주년'을 기념해 사진과 영상 여러 개를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과 영상에는 지난 2005년 데뷔한 제시가 걸어온 추억이 담겨있었다.

이와 함께 제시는 "며칠 전 데뷔 18주년을 맞았다. 16살 때 음악을 시작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제가 배운 것이 있다. 꿈은 정말로 실현된다. 여러분이 마음과 영혼을 쏟는다면 어떤 것이든 이룰 수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꿈을 가진 모든 사람들에게 여러분의 길은 험난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 하지만 여러분의 길이니 그 길을 소유하라. 모든 단계에서 성장하라"며 "무엇보다 열정을 절대 잊지 말고 여러분을 실망시키지 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많은 음악, 꿈,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위해 노력하겠다. 제비(팬클럽명) 감사하다"며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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