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남뉴스

드라마 '킹더랜드'에서 찰떡같은 케미를 보여준 임윤아, 이준호가 이번에는 콘서트장에서 포착됐다. 가수 이준호의 솔로 콘서트 현장에 킹더랜드 배우진들이 총출동하면서 의리를 과시했다.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이준호 단독 솔로 콘서트 '다시 만나는 날'이 개최되었다.

이날 공연 오픈 전 미리 입장하여 대기하던 관중들은 갑자기 술렁이기 시작했다. 알고 보니 바로 화제의 히트작 '킹더랜드'에 함께한 임윤아가 2층 맨 뒤 좌석에 등장한 것이었다. 팬들은 임윤아를 발견하자마자 스탠딩석은 물론이고 2층, 3층까지 뜨겁게 환호하며 카메라를 들었다는 후문이다.

이외에도 '킹더랜드'에서 함께 출연했던 안세하, 김재원, 고원희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또한 같은 2PM 멤버인 장우영과 JYP 니지 프로젝트2 데뷔조인 넥스지 멤버들이 포착되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JTBC 킹더랜드

콘서트 이후 이들의 모습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사진이 공유되었다. 이로 인해 '킹더랜드' 출연진들의 끈끈한 우정이 재조명되고 있다. '킹더랜드'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뜨거운 화제성을 몰고 다니며 매회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임윤아와 이준호는 끈끈한 케미 덕분에 촬영 도중 열애설까지 터지는 해프닝도 발생했다. 양측 소속사 관계자들은 "두 사람이 너무 친해서 생긴 해프닝"이라며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두 사람의 우정은 소녀시대와 2PM이라는 2세대 대표 K팝 아이돌이라는 점에서 더욱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또한 '킹더랜드'에서 기막힌 연기 궁합을 보여주는 동시에 연말 가요 시상식에서 MC로 함께 활약하는 등 깊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2세대 톱 아이돌 → 연말 가요대제전 MC → 킹더랜드 커플

사진=JTBC 킹더랜드

이처럼 끈끈한 우정을 자랑한 임윤아와 이준호는 '킹더랜드' 종영 후로도 지속적으로 팀워크를 과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이준호가 5년 만에 준비한 솔로 콘서트이기에 그에게 더욱 남다른 의미로 다가왔을 것이다.

지난 13, 14일 이틀에 걸쳐 개최된 이준호 콘서트는 지난해 7, 8월 진행된 일본 솔로 아레나 투어의 연장선이라고 한다. 따라서 지난 2019년 열린 솔로 콘서트 이후 약 5년여 만에 국내에서 열린 단독 솔로 콘서트이므로 국내 팬들에게도 큰 관심과 기대를 모았다.

이를 증명하듯 일찌감치 전석 매진이라는 기념을 토한 이번 공연에서는 이준호는 변함없는 솔로 퍼포먼스와 뛰어난 가창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팬들에게 감명을 주었다. 또한 콘서트를 응원하기 위해 자리를 빛낸 동료와 선후배 스타들 모두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이준호는 공연 타이틀과도 이름이 같은 곡 '다시 만난 날' 한국어 버전으로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다. 그간 자신이 선보여 온 솔로곡을 온전하게 소화해 내며, 최초 공개되는 새로운 매력의 무대까지 더해 다채로운 공연들로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