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연예 > 연예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오래 함께한 매니저와 돈 문제로 이별" 이효리, 상처 회복하는데 10년 걸렸다

[나남뉴스] | 발행시간: 2024.02.07일 23:04



사진=나남뉴스

이효리가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 많은 일들로 인해 상처 받았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7일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에는 '이효리 레드카펫에서 신동엽 이야기 꺼낸 이유'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이소라는 "(엄) 정화 콘서트를 보고 너의 위치를 실감했다. 가요계에서 선배와 후배를 다 잇는 역할을 하는 거다. 정화 콘서트에 게스트로 나왔는데 핫한 후배들을 불러서 연결시킨다. 더군다나 '효리 나오는데 얼마 줘?'라고 물었더니 그냥 출연해 주는 거라고 하더라. 네가 무대에 나오기 전부터 포스가 엄청나다"라고 아낌없는 칭찬을 보냈다.

이에 이효리는 "춤과 노래를 뛰어나게 잘한다기 보다는 무대에 올라가면 제압하는 그런 에너지는 있는 것 같다. 그냥 에너지로 자연스럽게 한다"고 답했고, 이소라는 "네 무대는 특별하다. 눈 깜빡이는 시간도 아깝다. 효리 너도 콘서트 하면 너무 멋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콘서트에 대한 꿈이 생기지 않았냐"고 질문했다.

이효리는 "예전에 콘서트를 했었는데 나한테 안 좋은 기억으로 남았다. 어렸을 때부터 활동하면서 여러 가지 일이 있었다. 사람들이 아는 일도, 모르는 일도 있다. 내가 바라는 건 컸고, 여러 가지 받쳐주는 건 안 되니까 그 차이가 힘들었다. 내가 못나 보일까 봐 너무 걱정하면서 즐기지도 못하고, 많이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지금 생각해 보면 하나하나가 내 마음에 상처로 쌓였던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상처받은 과거에 대해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슈퍼마켙 소라' 채널

그러면서 "오래된 매니저가 금전 문제로 나랑 멀어지기도 하고, 많은 일들이 있었다. 안 좋은 일은 굳이 말해봤자 말하고 싶지도 않으니까 담아뒀던 것들이 상처로 쌓였다. 상순 오빠를 만나 제주도로 떠나면서 회복하는 시간이 10년 정도 걸렸다. 그만큼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강인한 사람도 아니고, '별거 아니게 넘길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었구나' 싶었다"며 "어렸을 때 가족끼리 화목하지 않아서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란 스타일은 아니다. 항상 사랑에 대한 목마름이 있다. 누구 부탁이나 거절을 못 하는 이유도 '이 사람이 나를 사랑하지 않을까 봐'라는 걱정인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후 이소라는 이효리가 자신의 SNS 계정을 삭제했던 시기에 대해 이야기했고, 이효리는 "나를 보호할 수 있는 시기가 없었다. 핑클 때부터 지금까지 중간중간 맞았다가 숨었다가 해야 하는데 된통 얻어맞고서 나가떨어진 거다. 잠깐 기절해서 회복하는데 시간이 있어야 했고, 과정에 상순 오빠가 옆에 있어 줘서 감사했다. 지금은 내가 다 회복됐는지 모르겠다"며 "옛날에도 나는 괜찮다고 생각했다. 조금 떨어져서 보니까 '누구 하나 상처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나' 싶다. '다 가슴에 상처 안고 살아가는 거구나' 하면서 살고 있다. 돌아왔는데도 다들 반겨주고, 다시 안아주고 하면서 지금 너무 감사하다"라고 털어놨다.

이성적인 이상순이 많이 지켜줘



사진=유튜브 '슈퍼마켙 소라' 채널

이날 이효리는 남편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그는 자신이 "누군가의 부탁을 잘 거절하지 못하는 스타일"이라고 고백하며 "근데 상순 오빠는 모든 일을 되게 이성적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안 되겠다 싶은 일은 바로바로 '저는 그 일을 할 수 없어요'라고 얘기한다. 제가 거절을 못 하는 일은 오빠가 많이 해준다. 그런 면에서 오빠가 저를 많이 지켜준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러면서 "너무 잘 만났다. 서로 보완해 준다. 나를 사랑해 주는 사람이 옆에 있으니까 든든한 백처럼 느껴져서 누가 어려운 부탁을 하면 거절도 하고, 많이 성장했다. 사랑하는 사람을 아껴주고 진심으로 대해준다면 같이 좋은 방향으로 변해간다는 걸 느끼고 있다"면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지난해 8월 비연예인과 결혼했던 가수 백아연이 이번에는 임신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 지난달 30일, 백아연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임신 5개월 차 초음파 사진을 공개했다. 그녀는 "저희 가족에게 선물같은 아기천사가 찾아왔다"며 임신소식을 전했다. 이어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브리트니 스피어스, 남친과 몸싸움 끝에 구급대 출동" 무슨 일?

"브리트니 스피어스, 남친과 몸싸움 끝에 구급대 출동" 무슨 일?

"브리트니 스피어스, 남친과 몸싸움 끝에 구급대 출동"[연합뉴스] 미국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2)가 호텔에서 남자친구와 몸싸움을 벌이다 가벼운 상처를 입어 구급대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미 CNN 방송과 연예매체 페이지식스 등이 2일(현지시간) 전했다.

"5살때 母 교통사고, 얼굴 몰라" 선예, 안타까운 가정사 고백

"5살때 母 교통사고, 얼굴 몰라" 선예, 안타까운 가정사 고백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자신의 가정사를 언급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에서는 2000년대를 강타한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출연했다. 이날 선예는 자신의 가정사를 언급하며 할머니의 손에 자랐다고 해

"자식들이 날 돈으로 봐" 전원주, 금 10억원치 있지만 '마음은 공허'

"자식들이 날 돈으로 봐" 전원주, 금 10억원치 있지만 '마음은 공허'

재테크 고수로 알려져 있는 배우 전원주가 "가족들이 나를 돈으로만 보는 것 같아 속상하다"는 고민을 털어놔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억대 자산가 국민 배우 전원주가 방문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전원주는 오은영 박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