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수 임영웅이 2023년 지난해를 돌아보며 팬들과 함께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지난 8일 임영웅의 유튜브 채널에는 '웅은 떡을 썰테니 여러분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떡국은 핑계고.. 소통왕이 되고싶웅' 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영상에서 임영웅은 "설 연휴 맞이 떡국을 끓여먹는 시간을 가져보겠다. 사실 제가 떡국 너무 좋아한다. 올해는 연휴때나 먹겠구나 생각했는데, 콘서트 끝나고 혼자 배달시켜 먹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항상 엄마가 끓여주거나, 엄마가 넣으라면 넣고 썰라면 썰고 그랬는데 제가 직접 만들어 먹으면 무슨 맛이 날지 궁금하다"며 떡을 썰기 시작했다. 요리를 하는 중간중간에도 임영웅은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나갔다.
그는 2023년에 대해 '정신 없이 지난간 한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제 이렇게 준비해서 하나 했는데 벌써 시간이 다 지났다. 내가 뭐했지? 싶다"며 바쁘게 살아온 2023년을 떠올렸다.
사진=임영웅SNS
이어 임영웅은 "제가 무대에서도 얘기했지만 '영웅시대'(팬클럽)와도 너무 친해진 것 같다. 더 무대에서 마음도 편하고 장난치기도 편하더라. 기억에 남는 팬분들이 많다. 얼굴 외운 사람들도 있다"며 팬 한명 한명을 기억했다.
또 "가족끼리 오셨는데 다 따로 앉으신 분들도 있었고, 쌍커풀 수술 하고 오신 분들도 있었고, 밖에서 부모님 기다리다가 눈 맞은 애들도 있었다. 콘서트에서 제가 얘기 했었지않냐, 사람 인연이 어찌 될 지 모른다고. 사돈 될 수 있다 했는데 진짜 사돈이 됐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런가하면 그는 작년 2023 IM HERO 공연을 통해 새롭게 시도한 것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임영웅은 "토크쇼라든지, 신청곡을 받아 불러보는 시간이라든지, 여러분들과 소통하는 시간이 늘어나서 더 재밌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임영웅, 상암월드컵경기장 콘서트 5월25~26일 진행
사진=임영웅SNS
임영웅에게 "3시간 넘게 공연을 하는데 배고프진 않냐"고 묻는 제작진에게 그는 "배 고프다. 이게 들어가기 전 적당히 잘 조절을 해야 한다. 많이 먹고 들어가면 속이 더부룩해서 꽃향기도 나고"라고 말해 웃음을 샀다.
팬들과 소통 중에도 부지런히 떡국을 만든 임영웅. 그는 비주얼은 물론 맛까지 다 잡은 떡국을 완성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임영웅은 앞으로 열릴 IM HERO 앙코르 공연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상암 월드컵경기장 콘서트는 5월 25일과 26일에 진행된다. 스타디움 콘서트라 훨씬 더 성대하게 축제 규모로 가야되지 않을까 싶다"며 더 업그레이드 된 콘서트를 예고해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끝으로 임영웅은 "설 연휴 가족들과 따뜻하고 화목하게 잘 보내시길 바란다. 곧 있을 상암 월드컵 경기장 콘서트에서 만나요"라며 팬들에게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