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배우 소지섭이 원빈의 '아저씨'보다 자신이 더 멋있다고 유쾌하게 말했다.
9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회사원'(감독 임상윤)의 언론시사회에는 주연배우 소지섭, 이미연, 곽도원, 김동준이 참석했다.
'회사원'은 살인청부회사 영업 2부 과장인 '지형도'(소지섭 분)가 평범한 인생을 꿈꾸게 되면서 모두에게 표적이 되는 내용을 그린 액션영화다.
평범한 일반 금속제조회사로 위장한 살인청부회사라는 독특한 설정과 그 회사의 영업2부 직원으로 분한 소지섭의 변신이 돋보이는 이번 작품은 '제2의 아저씨' 탄생을 기대케 한다.
소지섭은 살인이 곧 실적인 회사에서 10년 동안 시키는 대로 일해온 한 남자가 평범한 인생을 원하게 되면서 동료를 비롯한 모두에게 표적이 되고 사투를 벌이는 '지형도' 역을 맡았다. 영화 '어깨너머의 연인' 이후 5년만에 스크린에 컴백한 이미연은 극중 여고생의 어머니이자 소지섭과 애틋한 러브라인을 만들어나간다.
소지섭은 원빈의 '회사원'과 비교하는 질문에 "'아저씨'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못 받아서 영화 시사 후에는 그런 질문을 안 받을거라고 생각했다. 옆에서 제가 더 멋있다고 한다"고 답했다.
이어서 "여성분과 액션 신에서 많이 때려서 정말 도망가고 싶었다. 그분이 다행히 촬영이 끝나고나서야 병원에 가셨다"고 에피소드를 밝혔다.
액션 스릴러 '회사원은 오는 11일 개봉 예정이다.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IT는 아이뉴스24 연예ㆍ스포츠는 조이뉴스24
새로운 시각 즐거운 게임, 아이뉴스24 게임
메일로 보는 뉴스 클리핑, 아이뉴스24 뉴스레터
조이뉴스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