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껌 투표를 주관하는 사이트에 소개된 사진.
미국 뉴욕시에서 대선을 앞두고 특이하면서도 지저분한 길거리 모의 투표가 진행되고 있어 화제다.
뉴욕시가 진행하고 있는 투표는 ‘2012 껌 투표’!
대선 후보 얼굴이 인쇄된 벽보는 시민들에게 “누가 더 엉망인가?”라고 묻는다.
질문 탓인지 투표하는 방법도 더럽다. 씹던 껌을 싫어하는 후보의 얼굴에 붙이는 것이다.
일부 시민은 담배꽁초를 껌 위에 붙이는 반칙도 저지른다.
껌 투표 덕분에 뉴욕시 지역별로 시민들이 누구를 더 싫어하는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됐다.
‘세상에서 가장 더러운 투표’로 불리며 ‘정치 혐오 감정을 자극한다’는 비판도 받고 있지만 선거를 앞둔 시민들의 ‘유머러스한 이벤트’라며 웃으며 지켜보는 이들도 적지 않다.
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