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만족이 아프리카 원주민의 할례 장면을 목격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1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정글의 법칙2'에서는 아프리카 사칼라바족의 전통 성인식인 할례 과정을 담았다.
병만족은 마취도 없이 진행되는 사칼라바족의 할례 의식을 보며 '집단 멘붕'에 빠졌다. 특히 이들은 촌장의 8살 된 아들 테르손이 고통을 참지 못하고 비명을 지르자 마치 자신들의 일인양 인상을 찌푸렸다.
전혜빈은 "보고만 있어도 얼마나 아픈지 알겠다. 남동생이 초등학교 때 포경수술을 받은 후 며칠간 굉장히 괴로워하던 기억이 난다"며 "군대에서 수술을 받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노우진은 "더한 경우도 있다. 개그맨 박휘순씨는 데뷔 후 3년차 때 했다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네티즌들은 '박휘순에게 그런 아픔이 있었군요…' '3년차 때면 30살인데…그럼 30대에 포경수술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간스포츠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사진=SBS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