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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까지… 中 여성노동자 실태 '충격'

[기타] | 발행시간: 2012.12.10일 09:57

중국의 인형 공장 노동자들은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인형을 만들기 위해 인형부품 더미 사이에서 잠을 잔다. 9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오며 따라 중국의 공장 노동자들이 인형부품 더미에서 잠을 자면서 부족한 시간을 메우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한 인권운동가는 이런 공장 노동자들이 한 달에 평균 150파운드(약 26만원) 정도를 번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인형 공장은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전 세계에 장난감을 공급하기 위해 밤낮으로 일한다. 대략 중국 전역에 8,000개의 공장에서 350만명이 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급여를 비롯한 복지는 엉망이다. 2010년 보고서에 따르면 초과 근무수당까지 포함해서 노동자들은 한 달에 평균 26만원을 받는다.

뉴욕에 본사를 둔 중국 노동 감시단체는 공장 노동자들이 일주일에 평균 36.5시간을 초과 근무하지만 단지 59%만이 최저임금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2009년 보고서에 따르면 약 100만명의 중국 노동자들이 산업재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컴퓨터 마우스와 웹 카메라를 만드는 미국의 한 다국적 컴퓨터회사에서 일하는 중국 노동자들은 15시간 교대근무, 30도가 넘는 근로환경, 10분간의 휴식시간에는 공장에서 쓰러져 잠을 청한다.

중국 광둥성 둥관에 있는 KEY 시스템 공장의 여성 노동자들은 일주일에 6일이나 7일을 일하는데, 아침 7시45분에 일을 시작해서 오후 10시55분에 끝난다.

이들에게는 공장에서 대화를 하거나 음악을 듣는 것이 허용되지 않으며, 공장식당에서 단체로 밥을 먹는다. 휴식시간에 씻을 욕실이 없으며 화장실 청소는 근로자들이 돌아가면서 해야 한다.

이들은 기숙사라고 불리는 방에서 잠을 자는데 한 방에 14명이 함께 지낸다. 또한 스스로 매트리스와 침구를 구입해야 하고, 스펀지와 양동이를 들고 방 청소까지 해야 한다.

인터넷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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