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연예 > 해외
  • 작게
  • 원본
  • 크게

'유학파 맞아?' 女아나, 영어 굴욕 '망신'

[기타] | 발행시간: 2013.02.27일 11:11

아카데미 시상식 생중계 인터뷰를 맡은 일본 아나운서 나가노 미나코(위 오른쪽)가 아무도 알아듣지 못하는 영어로 인터뷰를 시도해 일본 네티즌들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다./일본 블로그 등에 공개된 방송화면 일부.

[스포츠서울닷컴 | 문다영 기자] 일본 유명 아나운서가 제 8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어를 하지 못해 이를 지켜보는 시청자들을 부끄럽게 만들었다.

그 주인공은 전 후지TV 대표 아나운서로 활약했던 프리 아나운서 나가노 미나코로 24일(현지시간)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을 취재하다 영어실력이 들통났다.

그는 이날 '와우와우'채널을 통해 할리우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오자키 에이지로와 함께 시상식에 참여한 배우들을 생중계로 인터뷰했다. 인터뷰에 앞서 나가노는 "영화팬 뿐 아니라 많은 분들이 주목하고 이벤트인 만큼 긴장하고 있지만 모든 지식을 동원해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러나 정작 할리우드 배우들과의 인터뷰는 엉망진창이었다. 나가노가 영어로 질문을 할 때마다 배우들이 알아듣지 못하고 몇 번이나 되물었고, 아예 그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이들도 있었다. 결국 오자키가 나서 나가노의 영어를 다시 통역해 배우들에게 전달해 인터뷰를 이어갔고, 이 모습을 생중계로 지켜보던 시청자들이 일제히 비난을 쏟아냈다.

일본 네티즌들은 SNS 등을 통해 "현지 레드카펫에서 전 후지 TV아나운서가 말도 안되는 영어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말도 안되는 웃기는 영어", "무슨 소리야. 나도 모르겠다", "나가노 미나코의 영어가 너무 가혹하다", "짧은 문장조차도 제대로 말하지 못한다", "오자키가 없으면 아예 말도 안 통했을 듯", "정말 유감이다. 질문 내용도 너무 빈약하다", "와우와우 채널이 나가노를 선택한 이유를 모르겠다"라는 등 황당해 했다.

더욱이 나가노는 게이오 대학 재학 중 샌프란시스코에서 유학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지난해 여름 후지 TV를 퇴사하고 나서 "의사 남편과 해외에서 살 생각이다"라는 꿈을 밝힌 적도 있어 나가노가 '영어를 잘하는 아나운서'라고 생각했던 와우와우 채널 제작진을 비롯해 시청자들을 어이없게 만들었다.


이에 대해 현지 언론들은 "향후 해외에서 프리 아나운서로 일을 해나갈 수 있을까?", "아나운서의 자격미달", "일본 아나운서의 위상을 떨어뜨렸다"며 비난조의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한편 나가노의 엉망진창 영어실력이 탄로난 아카데미 시상식 영상은 일본 포털사이트 등에서 모조리 삭제된 상태다.

dymoon@media.sportsseoul.com

온라인이슈팀 issue@media.sportsseoul.com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50%
10대 0%
20대 0%
30대 5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50%
10대 0%
20대 25%
30대 25%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에릭(45), 나혜미(33) 커플 그룹 신화의 멤버이자 배우 에릭(45)과 모델겸 배우 나혜미(33) 커플이 어린이날을 맞아 유년 시절의 사진을 대방출했다. 에릭은 지난 5월 5일(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채널에 ‘해피 어린이날 문정혁 어린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다수의 사진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주세르비아 중국 대사: 습근평 주석 방문, 중국-세르비야 관계의 새로운 시대 열 것

주세르비아 중국 대사: 습근평 주석 방문, 중국-세르비야 관계의 새로운 시대 열 것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풍경(4월 29일 찍은 드론사진) /신화넷 1일에 찍은 중국전력건설그룹이 건설을 맡은 세르비아 국가축구경기장 프로젝트 공사 현장. /신화넷 리명 주세르비아 중국 대사는 국제 정세의 변화 속에서도 중국-세르비아의 두터운 우정은 굳건히 유지

습근평,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회담

습근평,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회담

현지시간으로 5월 6일 오후 습근평 국가주석이 빠리 엘리제궁에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습근평 주석은 중국과 프랑스 수교 60주년에 즈음하여 프랑스에 대한 제3차 국빈방문을 진행하게 되여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두 나라 관계의 소중한 60년 로정

룡정시법원, 휴대전화 불법개조사건 판결

룡정시법원, 휴대전화 불법개조사건 판결

사건 회고 최근, 룡정시인민법원은 피고인 원모1, 원모2, 원모3이 도청 및 사진용 특수 장비를 불법적으로 생산하고 판매한 범죄를 공개적으로 심문 처리하였다. 피고인 원모1은 원모2, 원모3과 함께 2023년 10월 말부터 2023년 12월까지 광동성 혜주시에서 영리를 목적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