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권지영 기자] 개그맨 김준현의 깜짝 결혼 발표에 지인들도 "전혀 몰랐다"는 반응이다.
김준현의 소속사 코코엔터테인먼트 측은 8일 오전 "김준현 씨가 6년 동안 진지하게 교제해 온 4세 연하의 일반인 여자친구와 오는 4월 20일 행복한 웨딩마치를 울린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준현은 지난 6일 오후 진행된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인기 코너 '네가지' 녹화에서 이와 같은 사실을 밝혔다고. 동료 김기열은 8일 오전 OSEN에 "결혼 발표와 관련해 녹화 직전까지 어떤 얘기도 들은 바가 없다"며 "대본이 아니었다. '왜 저런 얘길 할까' 싶었다"고 당황스러웠던 심경을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김준현의 결혼 소식은 매니저조차 모르고 있었다"며 "현재 '인간의 조건' 촬영 중이라 통화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준현의 결혼식은 오는 4월 20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컨벤션 디아망에서 비공개로 치러진다.
한편 김준현은 지난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현재 '개콘'의 코너 '네가지', '생활의 발견' 등의 코너에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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