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정병근 기자] 지드래곤이 순조롭게 새 앨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드래곤은 21일 오후 서울 강서구 화곡동 88체육관 제2체육관에서 월드투어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그는 새 앨범 발표시기에 대한 질문에 “사장님이 말하지 말라고 했는데 잘 준비되고 있다. 70%이상”이라고 했다.
지드래곤은 “지난해부터 작업해왔던 앨범이라 시간이 더 지나면 시기에 안 맞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보완해 가면서 하다 보니 길어지는 것 같다. 발매 시기는 정해져 있긴 한데 지금 말할 상황은 아니다. 투어에서 다양한 이벤트로 여러 곡을 선보이겠다”고 했다.
지드래곤은 오는 3월30,31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월드투어 서울콘서트에서 신곡 ‘미치GO’를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그는 월드투어를 통해 몇 곡을 더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지드래곤은 최근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새 앨범과 월드투어를 병행하고 있다. 아이돌에서 벗어나 아티스트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다.
그는 “빅뱅 투어가 끝난 지 얼마 안 돼서 몸과 마음이 힘들기도 하다. 리허설을 한 지 며칠 안 됐지만 또 다른 희망을 찾은 것 같다. 제 자신이 업그레이드될 수 있을 것 같고 새 앨범도 이번 투어를 통해 더 탄탄하게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드래곤은 일본 4대 돔 투어와 더불어 이번 투어를 통해 약 5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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