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중국 관광객 대상 저가 관광 대책마련
[CBS 문영기 대기자] 앞으로 중국인 관광객 유치실적이 미미하거나, 저가 관광상품을 판매하는 여행사는 전담 여행사에서 퇴출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1일 중국전담 여행사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저가관광 퇴출을 위한 공청회를 열었다.
문광부는 앞으로 1년에 2차례씩 하던 중국여행사 지정을 1년 1차례로 축소하고, 2년 주기 갱신제를 도입해 실적이 적거나, 시장질서를 문란하게 한 여행사는 퇴출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중국전담 여행사 자격 요건을 일반여행업 등록 6개월 이상에서, 만 1년 이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중국 관광객의 불법체류 방지를 위해 이탈율 1%를 초과할 때 부과하던 벌점을 0.5% 초과로 상향조정했다.
이와함께 문광부는 한중 양국간의 관광협력을 위해 오는 28일 베이징에서 제 8차 한중관광 실무협의회를 가질 예정이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중국 관광객은 222만으로 집계됐으며, 올해에는 약 37%가량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관광객이 이처럼 해마다 크게 늘고 있지만, 과다쇼핑, 수도권 외곽의 저가 숙소 배정, 질 낮은 서비스 제공등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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