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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포식자’ 불가사리 비료로 재탄생

[기타] | 발행시간: 2013.03.24일 00:00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보령 무창포 해변에서 잡아올린 불가사리

충남 보령, 바닷길 열릴 때 잡아 친환경비료로 사용…해산물 보호 등 ‘1석2조’, 무창포 어촌계원들 참여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바다의 포식자’ 불가사리가 비료로 재탄생돼 인기다.

23일 충남 보령시에 따르면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무창포해수욕장에선 바닷길이 열리면 어촌계원들이 어민들의 골칫거리인 불가사리를 잡아 배료로 만들어 쓰고 있다.

무창포어촌계는 최근 바닷길이 열린 무창포해수욕장에서 어촌계원들이 참여해 불가사리 3t을 잡아 과수농가 비료로 쓰이고 있다.

‘바다의 해적’ 불가사리는 전복, 소라, 조개 등 어패류는 물론 작은 물고기까지도 닥치는 대로 잡아먹고 있어 불가사리비료는 해산물 보호와 함께 1석2조 효과를 보고 있다.

불가사리는 주로 어패류 등을 잡아먹어 칼슘덩어리라고 불려도 될 만큼 칼슘, 무기질 함유량이 매우 높다. 바다에서 잡은 불가사리를 다른 약품처리 없이 땅에 묻어 발효시키면 말 그대로 불가사리칼슘제가 된다.

불가사리칼슘제는 사과 등의 유실수나 농작물 비료로 쓰면 지력(地力)이 높아져 농작물 수확량이 늘고 병해충에 강해지며 환경오염도 막을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 분석이다.

무창포 어촌계 관계자는 “바닷길이 열리는 날은 하루에 약 3t의 불가사리를 잡아 농민들에게 나눠준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연안어장의 황폐화 주범 불가사리를 처리할 수 있어 좋고 농작물생산성을 높여 농가소득에도 보탬이 되는 불가사리비료가 인기”라고 덧붙였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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