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구가의 서' 배수지가 절친한 친구 아이유와 응원을 주고 받으며 연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수지는 2일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열린 MBC 새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 제작발표회에서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배수지는 이날 '최고다 이순신'에 출연 중인 절친한 친구 아이유의 연기에 "잘하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배수지는 "'최고다 이순신' 모니터를 하면서 서로 서로 격려하고 있다. 서로 바빠 문자로 연락을 하고 있다. 나도 이번에 사극하면서 '액션이 힘들다' 투정을 부렸다. 서로 힘내라면서 응원하고 있다"고 아이유와의 우정을 과시했다.
이어 "아이유가 '이순신'에서 연기를 잘하고 굉장히 재미있어 하더라. 편하게 잘하고 있는 것 같다"고 응원했다.
배수지는 또 '국민여동생'이라는 타이틀에 대해 "오늘 등이 파인 옷을 입었는데 죄책감이 생긴다"고 너스레를 떤 후 "너무 감사하다. 제게 너무 큰 수식어인 것 같다. 모든 행동에 부담감 있다. 더 책임감이 생기고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향후 미쓰에이 활동에 대해 "지금 저는 드라마를 하고 있고 페이 언니도 요리 프로그램과 '댄싱 위드 더스타'를 하는 등 개별 활동하고 있다. 미쓰에이 활동은 올해 안에는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배수지는 극중 뛰어난 무예와 궁술을 가진 담여울 역을 맡았다. 여울은 인의지정과 사필귀정을 믿으며, 삼강오륜을 중시하는 충효사상이 깊은 인물. 집안 살림보다는 무예에 뛰어나 어린 나이에 무예도관의 교육관이 된다. 2012년 7월 종영한 '빅' 이후 약 8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됐다.
배수지는 "대본을 봤을 때 반인반수라는 소재가 너무 좋아 드라마에 참여하고 싶었다. 제가 반인반수가 아니라 아쉽긴 하지만 좋은 선배님들과 작가님, 감독님과 함께 하면서 열심히 배우면서 잘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구가의서'는 반인반수로 태어난 최강치가 인간이 되기 위해 벌이는 좌충우돌 스펙터클 경쾌한 무협 활극으로 '제빵왕 김탁구' '영광의 재인' 강은경 작가와 '시크릿가든' '신사의 품격' 신우철 PD가 처음으로 의기투합해 화제가 된 작품이다.
'구가의 서'는 '마의' 후속으로 8일 첫방송 된다.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