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00개 도시 주택가격 6개월 연속 하락세 보여
- 지난 2월 국내 100개 도시 주택 평균 거래가 1월대비 0.3% 소폭 하락 -
- 베이징 등 10대 도시 거래가 1만 5,516위안, 여전히 상당히 높아 -
중국지수(指數)연구원이 3월 1일 밝힌 중국 내 ‘100개 도시 주택가격지수(百城住宅價格指數)’에 따르면 지난 2월 중국 내 100개 도시(대중소형 도시 골고루 분포)의 주택 평균 가격이 8,767위안/㎡로 지난 1월 대비 0.3%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서 중국 내 월간 주택 평균거래가격이 6개월 연속 전월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업계전문가들은 현재 국내 주택재고량이 높은 수위를 보이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 베이징 등 주요도시 주택 가격은 여전히 하락공간이 있는 것으로 전망했다.
<100개 도시 중 70%이상 도시에서 주택가격이 하락세 보여>
지난 2월 중국 내 100개 도시의 주택거래가격에 대해 집계한 결과 이중 72개 도시의 주택거래가격이 전월대비 하락했고 27개 도시의 주택거래가격이 전월대비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2월 주택거래가격 하락 도시수가 지난 1월에 비해 12개 증가해 중국 내 도시들이 전반적으로 주택하락 시기에 진입했음을 보여준다.
지난 2월 국내 100개 도시 주택 거래가격 하락폭은 지난 1월대비 0.12%p 상승했다. 지난 6개월간 100개 도시 주택가격이 하락세를 보인 것은 2009년 9월 이후 처음 발생한 것이며 가격하락수준도 점점 확대되고 있다.
지난 2월 국내 100개 조사대상 도시 중 베이징, 상하이 등 10대 도시의 주택 평균 거래가격이 1만 5,516위안으로 지난 1월 대비 하락폭이 0.17%p 확대했다. 이 가운데 베이징시의 지난 2월 신규 분양주택의 평균 거래가격은 2만 2,670위안/㎡으로 지난 1월대비 0.61% 소폭 하락했으며 2011년 2월대비 0.43% 소폭 하락해 여전히 상당히 높은 수준에 처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인사들은 비록 중국내 주요도시의 주택 평균거래가가 소폭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하락공간이 있으며 하락세가 일정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3.2 바이두 뉴스, 경화시보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