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서수민 PD가 KBS 파업에 참여한다.
서수민 PD는 KBS 새노조가 6일 오전 5시부터 총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동참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서 PD가 파업에 참여하면서 7일로 예정된 '개콘' 녹화는 물론 11일 방송분 또한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 녹화와 편집 모두 PD의 권한으로 선장이 없이는 진행자체가 불가능한 것이 일반적인 상식.
하지만 KBS 사측은 서 PD의 파업 참여에도 불구하고 '개콘' 녹화는 물론 방송 또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대체인력을 투입해 서 PD의 공백을 최소화 하겠다는 설명이다.
KBS 홍보팀은 7일 마이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서수민 PD가 이번 파업에 참여한다. 하지만 7일 '개콘' 녹화는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녹화가 진행되는 만큼 오는 11일 방송도 차질없이 전파를 탄다. 일부 스태프들이 파업에 참여했지만 대체인력이 투입 된 상태다"고 전했다.
'개콘' 녹화는 정상적으로 진행되지만 서수민 PD는 이번 녹화에 참여하지 않을 예정이다. 언론노조 KBS본부 관계자는 "서 PD는 '개콘' 녹화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다른 연출자가 투입돼 녹화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S 새노조는 6일 오전 5시부터 총 파업에 돌입했다.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파업 출정식 진행했으며, 7일 오후 2시 KBS 신관 계단에서 집회를 갖는다.
[2011 KBS 연예대상'에서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을 수상한 '개그콘서트' 팀. 사진 = 마이데일리 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press@my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