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 ‘아내의 자격’의 두 주인공 배우 김희애와 이성재가 한 회에 두 번의 키스를 나눴다.
김희애와 이성재는 지난 7일 방송된 ‘아내의 자격’(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3회분에서 두 번의 키스를 하며 빠른 전개를 보였다.
집으로 돌아가는 통통배 안에서 단 둘이 있게 된 두 사람은 흔들리는 파도로 이리저리 부딪히다 미묘한 분위기에 휩쓸리고 태오는 자신도 모르게 서래(김희애 분)의 이마에 입술을 갖다 대고 서래는 처음엔 당황해 하면서 밀어내는 듯 했지만 결국 더 적극적으로 태오(이성재 분)에게 키스를 퍼부었다.
키스 이후 두 사람은 동네에서 마주칠 때마다 어색함을 감추지 못하고 그러던 중 태오는 섬에 놓고 온 차를 가지러 서래 어머니가 있는 섬을 다시 찾고 그 시간 서래는 남편 상진(장현성 분)의 방송 출연으로 집에 찾아온 시댁 식구들의 수발을 드느라 정신이 없었다.
섬에서 돌아온 태오의 문자를 받은 서래는 갈등하다 가족에게 거짓말을 하고 태오를 만나러 나갔다.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고백하는 서래에게 태오는 폭풍키스로 화답했다.
한편 8일 방송되는 4회분에선 수상택시 안에서 첫 데이트를 즐기는 서래와 태오의 로맨틱한 모습이 그려진다. 그러나 행복한 시간도 잠시, 서래와 태오가 함께 있는 모습을 우연히 본 시누이 명진(최은경 분)이 둘 사이를 의심하게 되고 미행을 붙이면서 앞으로의 파국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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