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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동계올림픽 평창의 '새로운 지평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3.07.03일 11:08
새롭게 도약하는 한국 강원도를 가다 (1)

  편집자의 말:

   지난 6월 9일부터 12일까지 한국 강릉에서 GTI(광역두만강개발계획) 국제무역·투자박람회가 열려 GTI 지역(한국, 몽골, 중국, 러시아)은 우수한 지정학적 여건, 풍부한 자원과 1억 8천만명의 거대 인구 등으로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최근 한국의 '동해안 경제자유구역 선정', 중국의 '창지투 개발계획', 러시아의 '신극동 개발전략', 조선의 '나선경제특구 개발' 추진 등에 따라 지역개발 활성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한국 강원도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로써 새롭게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런 시점에 도약하는 한국 강원도를 몇기에 나누어 집중 조명해 본다.

  두번의 실패를 이겨내고 3수만에 유치 성공

(흑룡강신문=하얼빈) 이수봉 김동파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는 국가적으로는 88서울올림픽에 이은 한국 올림픽의 완성이다. 강원도는 두 번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재도전하여,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유치했다.

  강원도의 첫 번째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도전은 1999년 동계아시아경기대회 폐막식에서 2010동계올림픽 유치를 선언하고 2002년 1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2010동계올림픽대회 유치 신청을 했지만, 2003년 7월 2일 프라하에서 2차 투표결과 단 3표차이로 안타깝게 유치에 실패했다.

  두 번째 도전은 2006년 6월 2014 동계올림픽 후보도시로 선정됐지만, 2007년 7월 4일 과테말라 시티에서 첫 번째 도전과 마찬가지로 2차 투표까지의 접전 끝에 단 4표 차이로 고배의 잔을 마셨다.

  하지만 이에 좌절하지 않고, 두 차례의 유치과정 속에서 세계적 수준의 친환경 4계절 정주형(定住形) 복합 관광단지인 알펜시아(알프스를 뜻하는 독일어‘알펜’과 '아시아' 혹은 '환상'을 뜻하는 '판타지아'를 조합한 것으로, ‘환상적인 아시아의 알프스’란 의미) 등 축적된 기반시설, 다양한 동계스포츠 대회 유치경험, 국제 스포츠계의 인적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90%가 넘는 전 국민적·도민적 유치 열망과 성원에 힘입어 마침내 2011년 7월 6일 17시18분(한국시간 7월 7일 0시18분) 남아공 더반에서 압도적인 표 차이로 평창이 개최지역으로 결정됐다.

  동계올림픽 결정 이후 강원도는 동계올림픽 성공개최와 아시아 동계스포츠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동계스포츠 경기장뿐만 아니라 철도와 고속도로 등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동계스포츠 관련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비전인 '새로운 지평'을 실현하는 것이다.

  이것은 동계스포츠를 제대로 접하지 못한 수 억명에 달하는 아시아 젊은 세대들에게 동계스포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 강원도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해 아시아의 동계 스포츠발전에 기여하고 올림픽 무브먼트를 장려·확산하면서 일찍이 볼 수 없었던 진정한 올림픽의 지속가능한 유산을 남기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특별법까지 제정

  강원도는 동계올림픽 개최지역 대부분이 산악지역으로 기반시설 등이 취약하다는 판단에서 국가차원의 지원근거를 마련하고, 안정된 자족도시 기반구축, 정주생활여건 개선 등을 통해 대회개최 이후에도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동계올림픽 특별법 제정을 추진했다.

  2012년 1월 26일 공포·시행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의 주요내용으로 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정부차원의 행·재정적 지원사항,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지원위원회, 대회관련시설, 인프라 확충, 인·허가 법령 의제, 개최지역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경제자유구역에 준하는 올림픽 특구지정 및 운영에 관한 사항이 포함됐다. 이에 따른 후속 조치로 특별법에 대통령령으로 위임한 사항에 대하여 강원도 의견이 반영된 동법 시행령이 2012년 8월 22일 공포·시행됐다.

  특별법과 시행령에 따르면 경기장은 75%이상, 진입도로는 70%를 국비로 지원하도록 했다. 또한 동계올림픽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이후 개최도시의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해 '동계올림픽 특구'를 지정·개발하도록 했다.



동계올림픽 경기장은 총 13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신청 당시 IOC에 제출한 신청파일에 따라 추진하는 경기장 건설은 평창을 중심으로 한 알펜시아클러스터에 설상경기장을 배치하고, 강릉을 중심으로 한 코스탈클러스터에 빙싱경기장을 배치하여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이 선수촌에서 10분 안에 경기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동계올림픽 개최에 필요한 경기장은 총 13개로써, 기존 경기장 7개(알파인, 스키점프,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프리스타일 스키, 스노보드, 컬링) 중 스노보드와 컬링 경기장에 대해서는 2016년까지 보완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신설 경기장 6개(알파인, 봅슬레이/스켈레톤·루지, 스피드스케이팅, 피겨/쇼트트랙, 아이스하키Ⅰ·Ⅱ)는 2016년 10월 이전에 모두 완공하여 2017년 프레올림픽대회 및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성공개최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

  또한 경기장 진입도로 9개 노선에 대해서도 개설 및 확·포장을 추진하고 있는데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추진하여 2016년 12월 이전에 모두 완공할 계획이다.

국제스포츠 인적교류를 위한 드림 프로그램 운영

  드림 프로그램은 강원도가 2004년부터 2013년까지 '눈과 얼음이 없는 나라' 의 청소년들을 초청하여 스키·빙상 등의 동계스포츠 체험·훈련기회를 제공하여 전 세계 동계스포츠의 확산·발전에 기여하고 좀 더 많은 국가와 선수들이 올림픽 광장에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

  드림 프로그램은 세계 최초로 단일 지방정부가 추진하는 동계스포츠 꿈나무 육성 프로젝트로서 IOC와 국제스포츠계 및 해외 언론 등으로부터 높은 평가와 지지를 받는 등 강원도가 '아시아 동계 스포츠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더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

'문화도민운동' 꽃 피워간다

  강원도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실질적 주인인 강원도민의 자존·자긍심 고양 및 성숙한 도민의식 정착을 위한 범도민 운동을 전개할 '강원도 문화도민운동협의회'를 구성하여 2012년 7월 30일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공식 출범했다.

  문화도민운동 추진과제 방향 등 기본구상을 위해 도내 사회단체, 유관기관, 언론 등 전문가(15명)가 참여하는 TF팀을 운영해 3개 분야, 12개 추진 운동과제를 도출하고, 사업을 전담하는 민간법인체 설립, 지역단위협의체 구성, 지원기구인 전문가 포럼 구성 등 주요 추진일정에 로드맵을 확정했다.

   시민의식 분야 :  준법의식  교육학습  미소친절  교통안전

   손님맞이 분야 :  안내표지판 음식 숙박업소  건전 상거래  청정환경

   도민통합 분야 :  나눔 봉사  배려 양보  강원정신  강원문화

  또한 2012년 8월 3일 '강원도 문화운동협의회 설립 및 지원조례'를 제정·공포 하여 문화도민운동을 행·재정적으로 뒷받침하는 법적인 근거를 마련했다. 조례에 근거하여 협의회 업무를 보조하는 사무처를 설립하고 공무원을 파견함으로써 체계적으로 문화도민운동을 추진하기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앞으로 추진 과제별 실행계획을 수립하여 민간자율 실천운동 추진을 뒷받침하고 지역별 핵심리더(선도 요원) 모집 및 역량제고를 위한 전문기관 아카데미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순회 홍보활동, 문화도민 페스티벌 등을 통해서 범 도민 자율 실천의지 붐을 조성하여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도민과 지역 사회단체가 큰 역할을 할 수 있게 하는 방안과 올림픽 유산으로 남길 수 있는 방안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lixiufeng@hljxinwen.cn

2018년 제23회 평창동계올림픽 및 제12회 장애인올림픽대회 관련 자료

  ❍ 대회기간 : 2018.2.9~2.25 (17일간) ※ 장애인올림픽 2018.3.9~3.18(10일간)

  ❍ 참가규모 : 80여개국 선수・임원, IOC패밀리, 보도진 등 2만 6천여명

  ❍ 경기종목 : 7경기 15종목 98세부 종목

  ❍ 개최장소 : '알펜시아'를 중심으로 30분 이내의 동계스포츠 벨트

  - 설상경기 : 알펜시아 클러스터(알펜시아·용평·보광·중봉스키장)

  - 빙상경기 : 코스탈 클러스터(스피드, 피겨/쇼트트랙,컬링,아이스하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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