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건강/의료
  • 작게
  • 원본
  • 크게

봄이되면 몰려오는 잠, ‘춘곤증’은 왜 생길까?

[기타] | 발행시간: 2012.03.09일 09:36
[쿠키 건강] 봄철 기온이 올라가면서 나른한 춘곤증이 몰려오는 시기다. ‘춘곤증’은 왜 생기는 것일까?

비밀은 겨울보다 빠른 일출시간에 있다. 춘곤증은 봄철이 되면서 생기는 일조량 변화로 나타난다. 서울을 기준으로 2012년 1월 1일 일출시간은 7시 47분이고 3월 8일 기준으로 6시 53분으로 일출시간만 54분이나 차이가 난다.

해가 일찍 뜨면서 잠에서 깨는 시간도 빨라지게 된다. 창을 통해 들어온 빛이 뇌에 전달되면 멜라토닌 분비가 억제되면서 잠에서 깨게 된다. 그러나 잠자리에 드는 시간은 밤이 긴 겨울 그대로 이기 때문에 일찍 일어나면서 수면 시간이 부족해져 낮 동안 졸음을 느끼기 쉽다.

3개월 사이에 1시간이나 빨라진 일출로 인해 우리 몸이 햇빛에 더 일찍 적응해야 한다. 하지만 신체에 무리를 줘 뇌파각성을 유도해 그 만큼 필요한 덜 잔 잠을 보충하기 위해서 낮에 쉽게 춘곤증이 일어난다.

봄이 되면 으레 졸립겠거니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가 않은 이유다. 이러한 변화는 몸 안에 있는 생체시계도 적응을 하려다 보니 그 과도기로서 춘곤증이라는 반갑지 않은 증상을 겪게 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원인은 여러 가지로 표현될 수 있으나 무엇보다도 계절적 변화로 인한 생체리듬의 변화가 가장 주요한 원인이라고 설명한다.

◇기상시간 앞당겨 계절적 변화로 생긴 생체리듬에 적응해야

춘곤증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나른한 피로감, 졸음, 식욕부진, 소화불량, 현기증 등을 들 수 있다. 춘곤증은 충분히 잠을 자도 졸음이 쏟아지고 식욕이 떨어지면서 몸이 나른해 지는 증상을 말하는데, 원인을 모르면, 무슨 병은 아닌지 걱정도 되고 열심히 일해도 모자랄 판에 자꾸 능률이 떨어지니 고민되기 마련이다.

한진규 서울수면센터 원장은 “일출시간이 늦어지게 되는 봄철이 되면 수면리듬을 조절해야 하는데, 기상시간을 30분에서 1시간 정도 앞당기고 잠자리에 드는 시간도 그만큼 조정해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 봄철이 되면 기온이 올라가면서 신체활동량이 늘어난다. 이 과정에서 겨울철보다 에너지 소모가 늘어나므로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 그러므로 균형 잡힌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한진규 원장은 “봄철에는 겨울보다 기상 및 취침시간을 앞당기는 것이 좋다”며 “건조해지고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이므로 감기 등 호흡기 질환이 생기기 않게 건강관리에 유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침실이 건조하면 코골이가 심해지면서 숙면을 취하기 힘들기 때문에 실내습도를 50% 내외로 맞추면 숙면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33%
30대 33%
40대 33%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에릭(45), 나혜미(33) 커플 그룹 신화의 멤버이자 배우 에릭(45)과 모델겸 배우 나혜미(33) 커플이 어린이날을 맞아 유년 시절의 사진을 대방출했다. 에릭은 지난 5월 5일(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채널에 ‘해피 어린이날 문정혁 어린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다수의 사진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5.1’ 련휴 기간, 길림성의 사회 전반 국면은 어땠을가?

‘5.1’ 련휴 기간, 길림성의 사회 전반 국면은 어땠을가?

“‘5.1’ 련휴 기간, 길림성 공안기관은 높은 등급의 근무를 가동하여 위험을 방지하고 안전을 보장하며 안정을 보호하는 제반 사업을 엄격하고 세밀하게 틀어쥐여 안전하고도 조화로운 명절 환경을 전력으로 조성했다. 련휴 기간에 전 성에서는 대형 행사들이 순조롭게

로동절, 우리 신변의 가장 찬란한 ‘별'들

로동절, 우리 신변의 가장 찬란한 ‘별'들

로동자가 가장 영광스럽다. 수천만명의 로동자들속에 너도 있고 나도 있으며 그도 있다. 수많은 사람들의 외출을 보장하거나, 도시의 환경을 미화하거나, 각종 봉사를 제공하고 있다. 하나하나의 뜨거운 실천속에서 그들은 로동으로 로동절을 보내고 분투로 아름다운 연

소프트웨어 및 IT 써비스업, 매출 리익 전부 성장

소프트웨어 및 IT 써비스업, 매출 리익 전부 성장

공업정보화부에 따르면 1분기 우리 나라 소프트웨어 및 정보기술(IT)써비스업 운행이 량호한 태세를 유지, 매출액이 28020억원으로 동기 대비 11.9% 성장, 리윤액이 3,188억원으로 동기 대비 13.8% 성장했다. 그중 클라우드 컴퓨팅 및 빅데이터 써비스업의 수입이 비교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