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가 사흘 연속 하락하며 2,000선 아래로 주저앉았다.
19일 상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30.75포인트(1.52%) 떨어진 1,992.65, 신천성분지수는 240.28포인트(3.04%) 급락한 7,663.99로 각각 장을 마쳤다.
두 증시 모두 강보합으로 출발해 오전장에서 반등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서 약세 분위기로 돌아선 뒤 락폭을 점점 키웠다.
상해지수는 지난 10일 회복한 2,000선을 7거래일 만에 다시 내줬다.
항공항천, 부동산, 증권, 시멘트, 비철금속, 자동차 등 업종이 두드러진 약세를 보였다. 석유와 관광 등 일부 업종은 강세였다.
금융 당국이 기업공개(IPO) 심사를 통해 신규 상장사를 조만간 확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여러 기관과 큰 손 투자자들이 신규 종목 확보를 위해 보유 주식을 대량으로 매도하면서 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조글로미디어 종합